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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연꽃으로 아름다운 명승지가 적지 않은데요. 천안에는 연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가 어디 있을지 찾아 보았습니다. 천안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청수호수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지금은 물을 많이 빼서 연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연과 잘 살펴보면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심속 여행공간으로 청수호수공원은 여름에는 연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여름에만 피는 연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인생의 지혜를 깨닫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이곳에서도 작은 마을 축제 같은 것이 열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청수호수공원은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지만 주변으로 만들어진 길을 천천히 걸으면 30여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연꽃이 있는 곳까지 가까이 가서 봐도 좋게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연꽃이 가지고 있는 의미중에 피고 나면 반듯이 열매를 맺는다는 개부구족(開敷具足)은 사람이 살고 간 뒤에 무엇을 남길지를 고민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았다면 누군가가 그 사람의 발길과 흔적을 기억하겠죠.  



물이 빠진 상태여서 작년과 같은 풍광을 만나기는 힘들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여름의 매력은 충분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오므리면 둥근 모양이 매력 있는 연꽃의 구자개길(具者皆吉)에는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한 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연의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창창한 수면 위에서 고고한 자태를 봄내는 꽃은 진흙속에서도 피어납니다. 한없이 연약해 보이는 그 꽃속에 강인함을 가지고 있죠. 



호수공원에서 자라난 연과 연꽃을 둘러보고 안쪽으로 더 걸어가 봅니다. 



이곳도 올해는 물을 보려면 8월이나 되어야 합니다. 청수지하차도 주변개량 (수해복구)공사를 하기 위해 저수지 방류를 한지 한 달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물이 빠져 있습니다. 





청수호수공원 옆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산책공간이자 천안시민들의 공간으로 자리를 하고 있는 공원은 휴식처이자 주말에 여유를 즐기면서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잘 만들어진 잔디 위에서 축구도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더울때인데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수호수공원은 현재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연이 만개해 있고 잘 찾아보면 이쁘고 아름다운 연꽃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인당에 빠진 심청은 영롱한 한 송이의 연꽃에 실려 지상세계로 돌아오조 그래서 이를 발견한 선인들은 연꽃을 효녀화라고 임금에게 진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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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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