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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는 유럽의 명문가였습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여륨휴가를 위한 궁전에 1,400개가 넘는 방이 있었을 만큼 성대했던 합스부르크의 호화로운 배경을 뒤로 하여 그려진 뮤지컬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죽음은 이세상과 연이 끊어지며 가장 두려운 그런 의미입니다. 뮤지컬에서 주인공인 황후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고 있는데 자유분방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 황후가 되면서 그 갑갑함이 싫어 죽음의 유혹에 시달리는 여성입니다.

 

 

사랑을 할때는 아주 잠깐 죽음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엘레자벳을 사랑하는 죽음을 보면 과게 이네스를 사랑했던 페드로 1세가 생각이 납니다. 페드로1세는 '죽은 왕비'와 나란히 왕좌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지 루케니는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주었던 남자입니다.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에 의하면 엘리자벳의 인생 자체가 죽음과의 '밀고 당기기'였으며 그녀는 죽음을 숭배하는 시를 쓰고, 죽음에 굴복하는 방법들을 연구했으며, 죽음 자체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엘리자벳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는 했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줄수 없었던 남자 프란츠 요제프는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황후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없다는 비극을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인물입니다.

 

 

황제의 어머니 대공비 소비는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던 우리시대의 엄나와 닮아 있습니다.

황실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유분방한 여자 엘리자벳과 충돌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악연이었습니다.

 

 

절대권력자 아버지와의 불화 그리고 어머니와 지낼 수 없었던 환경속에 황태자 역시 죽음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인생은 짦기에 그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년이 짦으면 짦을수록 그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생은 짦아서 따분하게 보내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나오는 죽음은 강렬하며 부드럽고 유혹적인 느낌이 듭니다.  "내 마음대로 춤을 출꺼야" 라고 하는 엘리자벳은 죽음과의 키스 이후 비로소 그녀가 원하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예매기간 : 2015.07.11(토) ~ 07.26(일)

  • 공연일자 : 2015.07.26(일) 오후2시
  •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캐스팅 : 옥주현, 최동욱, 최민철, 윤영석, 김순택
    (캐스팅 일정은 배우 및 제작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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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Special Day 35 뮤지컬 <엘리자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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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비씨카드사로부터 원고작성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비씨카드 광고 리뷰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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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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