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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태조 왕건이라는 사람은 전국에 많은 곳에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여러 호족과 연대하면서 고려를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천안에도 고려 태조가 머물렀다고 하여 불리는 태조산이 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만 태조산 왕건길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태조산에 청송사라는 사찰에 대한 이정표를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태조산공원은 작년에 야간경관이 완성되어 운영되는 태조왕건길 여행 음악소리는 천안을 또 여행하는 방법입니다.  

태조 왕건길이라는 길의 여정과 그 의미에 대해 쓰여 있는 안내판이 보이네요.  

이 길에는 다양한 문인상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공간입니다. 고려 태조가 930년(태조 13) 후백제 신검(神劍)과 대치할 때 술사 예방의 인도로 이 산에 올라 군대의 주둔지가 될만한 곳을 살폈던 곳이라고 합니다.  

태조산 왕건길을 걷다보면 천안향교도 만나게 됩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무(東廡)·서무(西廡)·동재(東齋)·서재(西齋)·전사고(典祀庫)·풍화루·삼문(三門) 등이 있는 천안향교는 1398년(태조 7)에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천안향교의 명륜당은 1656년(효종 7)에 지었는데, 1823년(순조 23)에 중수하였다. 이후 1899년(고종 36)에 풍화루(風化樓)를 중수하였습니다.  

태조산은 천안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산입니다. 삼국시대를 끝내고 다시 통일왕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태조산은 왕건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태조산의 태조산 왕건길을 걷아보니 천안향교와 연계하여 다양한 공연과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천안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었는데요. 세계로 확산되는 한류의 빛줄기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총 4장의 컨텐츠에서 고려부터 조선까지 천안의 역사를 표현한 2장 '헤리티지 천안'에는 태조산왕건길과 청동대좌불,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 광덕산이 담겼다고 합니다.  

봄의 벚꽃이 지고 유채꽃도 이제 시들시들해져가고 있지만 하늘하늘한 봄의 꽃들이 지천에 피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네요.  

태조산 왕건길을 걸으며 왕건이 머물러 있을 그때의 상황으로 돌아가보기도 합니다. 예전에 방영된 KBS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도 천안이 등장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삼국시대의 영웅이면서 또 다른 왕조를 만든 왕건의 이야기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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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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