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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3월에는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충청남도에도 의미가 있는 서해수호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당진에서 바다를 건너면 나오는 평택에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진과도 가까운 곳입니다. 

매월 3월, 6월, 8월이 되면 호국의 의미를 생각하며 호국의 공간을 찾아가봅니다. 당진의 대표적인 호국공간은 나라사랑공원입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희생한 사람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한국도 수많은 전쟁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당진과 같은 도시가 접해있는 바다는 가장 빠르게 많은 자원을 이송할 수 있으며 전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도 전 세계의 곳곳에서는 그 바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은 북한의 서해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올해는 3월 22일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행사가 진행이 되었다고 하네요. 

국도변에 자리한 당진시의 나라사랑공원에는 희생당하신 분들의 모습도 조형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매년 서해 수호의 날에는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시행하는데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는 2016년 3월 25일이었다고 합니다. 

2002년 6월 29일,  2010년 3월 26일, 2010년 11월 23일은 서해에서 벌어진 전투와 사건등을 기억하고 잊지 않자는 의미의 행사였는데요. 당진시 참전용사비를 보면서 3월에 담긴 호국의 의미도 생각해봅니다.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것이 국가를 희생한 분들을 위한 예우이기도 합니다.  

주차공간을 비롯하여 산책을 하듯이 이곳을 방문하면 봄의 기운도 물씬 느끼면서 걸어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한국전쟁직전에 태어나긴 했지만 그 날의 분위기는 잘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 그 전쟁경험을 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난 기억이 납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이었습니다. 

무기를 수입하여 땅을 수호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무기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를 올해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의 다음날인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개발한 무기도 나라사랑공원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3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봄꽃을 보기 위해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있고 집에서 주말을 보내는 분들도 있겠지만 당진시에 사시는 분들은 나라사랑공원도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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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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