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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 석문면은 당진군 북부에 있는 면으로 해안에는 넓은 간석지가 있고 왜목마을, 도비도, 장고항, 난지도, 난지섬 해수욕장, 석문산등이 있으며 서해랑길 81코스와 석문해안도로가 이어지는 곳으로 당진의 삽교호와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석문방조제로 혹은 석문해안도로는 서해랑길과 겹치는 곳에 있습니다. 당진의 도비도 일대는 육지와 바다, 농어촌과 도시를 연계하고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진 관광의 거점도 석문이라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가족과 함께 당진의 장고항을 방문해본 기억이 있는데요. 장고항은 실치가 유명하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10년 정도가 지난 지금 장고항도 많은 것이 바뀌었네요. 

당진 장고항의 안쪽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갖춘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설날에도 당진 장고항을 찾아서 바다를 보면서 걷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당진이 고향이라서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도 있을수 있고 그냥 여행차 온 분들도 있겠죠. 

사람들은 극적인 긍정의 변화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의 삶을 살면서 내일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면 정말 변화가 될까요. 인생이란 수많은 변수가 있는 모험과 같은 삶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계속 움직이면서 새로운 것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이라는 것은 총량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매주 로또를 사면서 행운이 오기를 바라지만 그건 운이 쌓일 새도 없이 계속 운을 쓰는 것이다.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법이 있듯이 사람에게도 어떤 방향으로 운이 트일지는 알 수가 없다.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언가 돈이 많이 벌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아둔 운을 사용할 중요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다. 



장고항 주변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통제구역이라고 합니다.  

장고항의 바다에는 낚시배들이 정박을 하고 있었는데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1990년 325만명에서 2018년 850만명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101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만큼 대중화된 취미가 낚시입니다.  

조용하게 생각을 하며서 당진의 바다를 걸으니 새해의 계획이 절로 세워지는 느낌입니다. 

석문방조제가 끝나는 곳에 마섬포구가 있는데 마섬포구에서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돌섬들도 볼 수가 있씁니다. 밀물 때에도 바닷물이 채워지지 않는지 캠핑을 하는 차량들이 눈에 뜨이는 마섬포구입니다. 바다로 가는 길목에는 소라껍데기, 굴껍데기, 각종 해산물의 흔적이 눈에 뜨이듯이 은근하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위의 작은 돌섬의 뒤로 얕은 바닷물로 가로막혀 있는 섬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석문방조제가 노이게 되면서 이곳의 지형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보존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일정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만드는 에너지는 대상이 가진 성질로 대상이 무엇이냐, 대상이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파도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다른 에너지를 받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듯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진의 바다에서 보는 파도의 변화, 아주 조금씩 바뀌는 진화, 세상의 변화는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항상 모든 변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고 우리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올해의 설은 당진을 방문하면서 힘차게 시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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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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