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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의 벼농사의 경우, 충북 청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 볍씨가 발견되었으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되었는데 농사를 짓는 일은 오래된 노동의 모습이었습니다. 

 

반포면의 입구에 오니 사랑의 다리라는 표현이 보입니다.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곳에서 11월의 따뜻함을 잠시 만끽해봅니다. 농사를 짓는 일과 시골집은 같이 묶여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도시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와 한적함이 흙에서 모든 것을 얻는 황토벽에 스며드는 것이 농촌의 일상입니다. 

공주 반포며노가 같은 곳에서도 음력 정월 입춘부터 봄이 시작되는데 이때 농부들은 농사 준비를 시작합니다. 겨우내 쉬고 있었던 몸을 추스르고 논갈이를 하며 논바닥이 파인 곳을 메우는 등 봄 농사는 분주한 나날을 만들며 세월을 보내다가 가을이 되면 그동안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가을이 오게 됩니다. 

요즘에는 국화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아름다운 국화향기를 맡는 것도 11월까지라고 합니다. 

공주시 반포면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반포면 공암리 반포농협 주차장 일원에서 ‘제4회 반포면 주민총회 및 힐링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반포면에 대표적인 교육의 공간이었던 충현서원이 있는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장터가 열리게 됩니다. 옛 장터를 복원한 힐링장터도 마련될 예정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 판매, 먹거리 등 36개의 다양한 먹거리와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반포면 인근 학교에서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과 연극, 주민들의 장기자랑, 풍물, 각설이 공연 등도 마련됩니다.

반포의 스토리텔링 로드맵이 자리한 곳에 새롭게 만들어진 건물이 자리했습니다.  

농업이 먹고 체험하는 것을 뛰어넘어 콘텐츠가 트렌드가 되는 ‘농튜버’(농사+유튜버)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주 반포면도 그런 트랜드를 만들어서 컨텐츠를 만들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벼농사를 포함한 본격적인 농경의 시작은 청동기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인데 흔히 말하는 저장창고에서 볍씨의 흔적은 오래된 농경생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논이나 밭에 씨를 뿌리고 가꾸어 거두는 등의 농작물 재배 과정을 통틀어 이르는 단어가 농사지만 농사는 삶의 모든 것에 해당이 됩니다. 반포의 11월은 한 해의 모든 일을 끝내고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터를 열면 더 흥겨울 수 밖에 없습니다. 

힐링장터가 열리기전에 이곳에 찾아와서 잠시 마을을 탐방하듯이 산책을 해봅니다. 연화정, 박약재, 공암2리 쉼터, 팽락정, 탑할머니, 충현서원은 모두 이곳에서의 볼거리입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는 반포의 가을은 풍요롭습니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 등을 주식원으로 사용하면서 살다가 자신이 생산의 주체가 된 것은 바로 원시적인 농경을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공예, 수제비누, 양초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함께 반포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공연과 전시회 등도 마련되며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을 운영하는 주체가 돼 직접 마을 과제를 논의하는 주민 참여의 장으로, 그동안 주민자치회의 활동 사항을 보고하고 사전투표로 결정된 2024년 사업도 미리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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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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