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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 분위기가 물씬 익어가는 날에 대덕거리 맥주 페스티벌의 현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신탄진의 목상동이라는 곳으로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했던 대덕 거리 맥주 페스티벌의 마지막 장소입니다. 7월 15일부터 6주간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지역 6곳에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대덕 거리 맥주 페스티벌’이었습니다. 


대덕 거리 맥주 페스티벌의 주 무대는 비래동행정복지센터 앞(7월 15~16일), 신탄진 새시장 상가거리(7월 22~23일), 중리행복길(8월 12~13일), 송촌동 상점가(8월 19~20일), 신탄진 전통시장(8월 26~27일), 목상동 음식특화거리(9월 2~3일)이니 마지막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목상동이라는 곳을 잘 가본적이 없어서 이곳을 찾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이 목상동의 음식특화거리였습니다.  

요즘에 핫하다는 트롯트 가수도 노래를 부르면서 축제의 현장을 달구고 있었습니다. 


낮에 일하고 맞는 저녁은 인생의 낙이기도 합니다. 우산 거리를 조성해 무더운 여름 그늘막 역할과 볼거리를 만들고, 권역별 상인회·상점가에서 생맥주와 다양한 판매 부스가 목상동에도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전에 그렇게 오래 살았지만 저녁에 목상동을 찾아가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2019년 개최한 ‘대코 맥주 페스티벌’ 축제의 의미가 어렵고 낯설다는 의견에 따라 ‘대코’를 ‘대덕 거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찾아와서 밤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코로나19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그런 느낌을 받으며 그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밤에 먹는 야식만큼 매력적인 것이 있을까요. 야식을 먹다보면 멈출 수 없다는 마력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축제는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또는 전국적이든 지방적이든지 간에 특별한 사회적·심리적 요구들을 충족시키는 데 이바지해왔다고 합니다. 

목상동에서 하늘을 보니 다양한 색깔의 우산들이 걸려서 우산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핫하다는 음식중에 치킨을 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이제 국민간식이 된 치킨도 무쇠가마솥에서 튀겨지고 있네요.  

 

다양한 식재료는 주로 기름에 튀겨져서 지나치기 어려운 그런 맛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가을이라서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제철해산물도 있는데요. 가을은 먹을 것이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목상동이 대덕거리 맥주 페스티벌의 마지막이라서 그런가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밤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들도 하나씩 들면서 부모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목상동에 음식특화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대덕거리 맥주 페스티벌의 현장은 저녁에 술 한잔과 함께 즐기고 웃는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내년의 여름에는 맥주페스티벌의 현장에서는 어떤 재미와 이야기가 있을까요. 올해의 축제는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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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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