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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축제는 매력이 있는 축제였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년동안 만나볼 수 없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이곳을 찾아가서 마지막 분위기를 만끽해보았습니다. 

 

해미읍성은 평지에 타원형으로 지은 것이 특징으로 대략 달걀 모양과 비슷한데 총길이는 1,800m이며, 성벽 높이는 5m라고 합니다. 성벽 밖에 2m 깊이의 해자를 팠었는데 그 흔적은 지금 없어졌습니다.


올해의 해미읍성 축제는 황금연휴기간에 열렸습니다.

 

거리공연과 전통공연, 탈춤극을 비롯해 충남도 무형문화재인 서산박첨지놀이와 심화영 승무, 내포제 시조 등도 만나볼 수 있었던 해미읍성 축제는 소리가 중심입니다. 

 

 

해미읍성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공연의 소리는 하나로 국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연주가가 누구나 소리를 낼 수 있는 각종 악기를 이용해서 연주를 하지만 악기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소리를 만드는 것이지만 누군가의 소리를 듣는 것도 즐겁습니다. 

 

미디어 파사드에서 만나볼 수 있던 영상에는 조선시대 당시 민초들의 삶이 담겨, 해미읍성 축성 시기 사회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 태종대왕 강무와 행렬 등 5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호패 체험, 병영체험, 역사 마당극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성 쌓기 체험, 도적 잡는 토포사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도 제19회 해미읍성축제입니다. 이외에도 거리문화공연, 전통문화공연, 탈춤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며, 충청남도 문형문화재인 서산박첨지놀이, 심화 영승 무도 만나볼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앉아서 먹을 수 았는 전은 비오는 날에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을 부치면서 손님에게 내어주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었던 제19회 해미읍성 축제는 2박 3일의 시간을 비 내리는 하루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인절미는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간식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쌀이 좋은지 맛나는 인절미가 만들어져서 맛이 더 좋았습니다.  

 


해미읍성의 가을이라는 계절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의 기운이 나무를 감싸고 있어서 점점 나뭇잎의 색깔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미호떡은 이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간식이라고 합니다. 저도 하나를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요. 따뜻함속에 달달한 속이 추운 이날의 허기를 채워주었습니다. 

이맘때면 찾아가 보고 싶은 여행지중에 서산의 해미읍성이 있습니다. 9월은 너무 이른 가을이고 10월은 무르익는 가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무르익어서 그런지 춥기까지 합니다.  날은 정말 빨리 저물고 있습니다. 집에가서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하루의 노고를 씻어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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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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