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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옥천의 삼청리의 마을을 돌아보니 뒤로 진한 겨울색을 보이는 자연색의 아래로 벽에 그림을 그리며 다시 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최근 세계 각국이 가는 길의 이정표엔 공통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혁신’입니다. 국가의 경제, 행정,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화두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벽이었지만 이렇게 색을 채우고 그림을 그려놓으니 마치 마을의 담장길 같아 보이네요. 

세 가지의 푸르름이 있다고 해서 불려진 삼청리라는 이름은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푸른색을 유지하는 대나무, 소나무, 잣나무는 이 마을의 상징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끊임없이 채워진다면 마음의 허전함이라던가 헛헛함이 없듯이 마을에도 벽화로 그려지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아도 이웃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한편의 향수가 밀려옵니다.  

 


삶의 흔적들을 품으면서 낡은 곳이라는 것을 오히려 드러내는 벽화가 그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래된 골목에 벽화로 남겨 골목의 역사를 드러내며 사람의 가치를 찾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늘색과 벽화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면서 마치 운무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곳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그런 벽화 마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포근함을 주는 것만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고무줄 하나만으로 재미있게 놀았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 아이들은 고무줄놀이를 아는지 모르겠지만 알아도 함께할 수 없어서 같이 놀기는 힘들 것입니다.  

 

 


삼청리에는 벽화마을도 있지만 안쪽에 가면 철로 위에 폐철도가 있는데 그곳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었던 곳인데 현재 레일바이크 사업 부지로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지하철 터널로 연출되었던 그곳도 한 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옥천에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테마가 있는 벽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삼청리가 '세가지 푸르름이 있는 자연을 품은 마을'로 재탄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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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을 사랑하는 서영이 공유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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