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2동 작은도서관의 소소한 이야기들

원성동의 소소한 이야기는 어떻게 전해지고 있을까요. 원성동에는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곳에는 노인복지, 건강센터도 자리하고 있고 회원모집을 통해 마을 분들의 건강을 챙기는 곳이라고 합니다. 

원성동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은 원성동의 모체인 마을로 시장의 동쪽에 있던 원거리[원리], 원거리 동쪽에 생긴 마을로 유량동 입구에 발달되었던 도수장 거리, 성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삼신당이 있었던 삼신댕이, 원거리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천안 중앙 고등학교 북쪽에 있었던 성말[성리(城里), 성촌(城村)], 도수장 거리 남쪽에 발달된 마을로 유량천의 둑이 있었던 뚝방 거리 등이 있는 것을 보면 역사적으로 유례가 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사람들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은 2층으로 올라가시면 나옵니다.

2층에는 작은 도서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천안시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다는 메시지가 눈에 뜨입니다.

천안 원성2동 작은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휴관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한겨울에도 운영시간은 저녁 7시까지 운영을 하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작지만 알찬 작은 도서관으로 들어가 볼까요.

원성동의 머릿글자가 된 남원은 조선 시대 관리들의 숙소인 원(院)이 있었던 곳으로 고려시대의 작품 강호문(康好文)의 기문(記文)이 있어서 유명하였다고 합니다. 

신간들도 눈에 뜨입니다.  1946년 일본식 동명 개정에 따라 원성동(院城洞)이라고 고쳤다고 하는데요. 1985년 행정 구역 조정으로 원성 1동과 원성 2동으로 나누어 행정 관리되었고, 2008년 6월 23일 천안시 산하에 행정구인 동남구와 서북구를 설치하면서 동남구에 편입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명예관장의 관리하에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원성2동 작은 도서관이 자리한 건물에서는 노인 여가 프로그램 수강생도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진행이 되며 밸리댄스, 태극권, 탁구, 한국무용, 노래교실, 요가, 사교댄스, 서예, 택견, 탁구, 오카리나, 생활체조, 영어, 한자, 시니어댄스, 댄스스포츠, 민요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