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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대하 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추석 명절때 찾아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대하가 나올 때 같이 나오는 생선이 있는데 바로 전어죠. 전어가 일찍 나올때는 8월초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가장 맛있는 시기는 겨울이 되기 전인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회로 먹으면 담백하면서 기름진 느낌이 좋고 무침은 양념의 상큼한 느낌이 좋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대하의 계절이면서 전어의 맛을 볼 수 있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해요. 



남당항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모양인지 조그마한 풍력 발전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더라구요. 



썰물이라 물이 빠져 갯벌이 그대로 보이네요. 해양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영양분이 담겨 있다는 갯벌입니다. 




정면에 천막이 쳐져 있는 곳이 축제장인데요. 가을에는 대하 축제가 열리고 겨울에서 봄이 넘어가는 시기에는 새조개 축제가 열립니다. 해산물 수산시장도 있기도 하고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어서 구매해서 가면 괜찮습니다. 



저곳이 메인 행사가 열리는 무대입니다. 남당항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입니다. 남당항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있습니다. 




홍성 남당항에서 열리는 대하축제 2016은 9월 9일부터 오픈해서  다음달인 10월 30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큰 행사는 아니지만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있었고 시민들은 이곳에서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남당항은 대하를 비롯하여 꽃게, 쭈꾸미, 새조개등이 유명한 청정 어항입니다. 가을이면 대하를 찾아오는 미식가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추석연휴에도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네요. 서울에서 남당항으로 오는 방법은 서해안고속도로 → 홍성IC → 29번 국도(홍성방면) → 홍성도착해서 남당항으로 오시면 됩니다. 




가을철에 먹어볼 수 있는 대하는 이맘때 크기가 가장 크고 육질이 좋기 때문입니다. 9월에서 11월까지는 산란을 마친 대하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여서 육질도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하튀김은 일반 새우튀김보다 육질이 좋아서 더 맛이 있습니다. 이시기에 잡히는 대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 성분이 많아 달달합니다. 



대하가 이렇게 많이 있는 것은 처음 보네요.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인데 올해에는 적게 잡혀서 킬로그램당 파는 가격이 3만 5천원동입니다.  





 전어를 고를때 등에 푸른색이 돌면서 배에는 반짝이는 은백색이 있어야 싱싱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전어구이는 크기가 큰 것을 구운것이 맛이 좋습니다.  전어는 가을의 서해안처럼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난류성 어종으로 이맘때쯤 지방을 많이 함유하므로 맛이 고소합니다. 




대하구이를 먹어봅니다. 요즘에 살아 있는 생선에 콜레라가 있다고 해서 날 것을 안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하는 구어서 먹으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 대하머리구이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 것이 한 번 맛보면 대하 몸통보다 훨씬 맛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홍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천고하비, 가을 대하의 맛'이 주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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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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