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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가면 신동엽 가옥터와 옆에 신동엽 문학관이 같이 있습니다.

신동엽 문학관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고 볼거리도 많은 편입니다. 그곳에서 미팅해도 괜찮을 만큼 회의실도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시인 신동엽(1930 ~ 1969)은 1930년 8월 18일 이 자리에서 아버지 신연순과 어머니 김영희 사이에서 맏아들로 티어났다고 합니다. 부여초-전주사범학교-단국대-건국대 대학원을 나왔습니다. 당시로 본다면 상당한 엘리트 층이었죠. 195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도 대학가는 사람이 드물었는데요.

 


 

 

이 가옥은 어린 시절부터 결혼이후까지 살았던 집의 터였는데요. 현재 이곳은 1985년 유족과 문인들에 의해 복원됙 가옥으로 2007년 7월 3일 등록문화재로 등록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한옥처럼 보이는데 위는 당시 시대를 반영하는 기와등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부엌과 창고등이 있었던 곳 같습니다. 이날 찾아갔을때도 관리인이 이곳을 열심히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오면 현대식으로 지어진 신동엽 문학관이 있습니다. 대지만 200평은 넘어 보였습니다.


 

 

시인이나 문학인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주차장도 깔끔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마치 일본의 문학관을 보는 느낌입니다.

 


 

 

낙서금지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에 이렇게 가득 낙서를 남긴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아니면 낙서금지라는 것을 보고 더 낙서하고 싶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만년필을 쥐고 있는 신동엽의 흉상입니다. 비교적 젊었을때 세상을 떠나서 그런지 어디를 봐도 젊은 모습 그대로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시인 신동엽이 많은 문학인들에게 기억되는 것은 일제시대, 한국전쟁, 이념전쟁등을 모두 겪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현대사와 묘하게 맞물려 있고 젊은 나이에 요절한 시인 신동엽

 


 

 

신동엽이 태어났을때는 일본의 식민지 정책이 성공적으로 한반도에 안착해가던 시기였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교육을 받았고 내지 성지 참배단 같은 행사에 뽑혀 일본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시대별로 신동엽이 겪은 상황이 사진과, 작품등과 함께 나열되어 있습니다.


 

 

 

PC도 없었던 시절에 신동엽은 이렇게 원고지나 노트, 메모지등에 자신의 작품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은 작품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그냥 이렇게 그가 작고한 후에 공개되기도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뒤를 쫓아 그의 인생이야기를 적기도 하고 그의 자화상을 그리기도 해서 이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네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시인 신동엽에서 훈장을 내렸다는 증서입니다.


 

신동엽 시연구,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의 다양한 면모를 책에다가 담았습니다. 그리고 논문도 하나 눈에 띄이네요.

 


 

 

살아 있을때 그가 즐겨입었던 옷과 그의 사진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작품집들입니다. 옛날에는 저런 책한권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요. 지금보면 유치하게 보이긴 합니다.


 

흑백사진만 있었던 시절 그 모든 색깔은 사진찍은 사람과 찍혀진 사람들만 기억했었죠.

 


청년시절에 시인 신동엽은 시뿐만이 아니라 경제, 종교, 생물학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넓고 깊게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풍부한 작품을 쓰게된 원천이 된 모양이에요.


 

 

조명과 벽의 색상 그리고 전시된 작품이나 사진이 감상하기에 적절하네요.

 


 

난이 하나 있고 위에 시인 신동엽의 사진이 마치 순수한 그런 청년을 연상케합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산책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유명 건축가가 이곳을 지었나 봅니다. 시선과 태양 그리고 다양한 공간의 배치가 조금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사색의 길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앉을만한 공간은 없지만 걸어볼만한 공간은 있습니다.


 

 

1층에 내려와서 앉아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읽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들어가봅니다. 옆에는 바로 사무실이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이곳 스팟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멩이만 남고라는 말은 시인 신동엽이 한 말 같은데요.

 

백제의 역사가 담겨 있는 공간 부여에서 시인 신동엽을 대면할 수 있는 곳 신동엽 문학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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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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