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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고 생각하면 낭만이 먼저 연상이 되지 않나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음식은 무언가 낭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청정 갯벌인 가로림만과 맞닿아 있는 충남 서산은 마을로 이어지는 벚꽃길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며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산에서는 은근하게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독곶해변은 황금산이 자리한 곳으로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몽돌해변도 있지만 서산의 독곶해변 역시 몽돌해변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로컬푸드 장터가 주말마다 열린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보지는 못했어요.  

바다하면 조개가 연상되는데요. 서산의 독곶해변은 조개구이를 하는 음식점들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드넓고 단단한 갯벌이 펼쳐진 마을에서는 바지락과 동죽 캐기,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서산을 여행하는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군사시설이 있어서 숙박시설과 같은 공간은 만들어지기에는 힘들어 보이지만 방문해서 봄바다를 느끼기에는 충분해보이는 곳입니다. 

바다로 이어진 길을 걸어도 되고 여유가 되신다면 안쪽에 자리한 황금산을 한 번 돌아보셔도 좋은데요. 이곳은 코끼리바위가 유명하니 꼭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황금산은 해송과 야생화, 다람쥐 등 빼어난 자연경관, 완만한 숲길, 코끼리바위 등 해안 절벽이 남다르기 때문에 서산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서 해파와 연안류가 모래나 자갈을 쌓아 올려서 만들어 놓은 퇴적지대로서 특히 해파의 작용을 크게 받고 있는 곳이 해변이라고 합니다. 

걷다가 보니 갈매기 세마리가 나름의 거리를 두고 앉아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독곶해변을 따라 걷다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신선한 조개와 회등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각까지 만족시켜 줍니다. 특히 아침 해돋이나 저녁 해넘이를 바라보며 걷는 시간은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바다로 나가서 걸어보면서 4월도 이제 반이 갔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에는 폭싹 속았수다라는 드라마가 인기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서산의 4월을 방문해보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걷다가보니 누군가 가져다놓은 의자가 보입니다. 앉아서 있을 수 있을까요. 마치 인증숏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의자같아 보입니다. 서산시 관내에는 자연과 예술을 가득 품은 당일치기 여행 코스들이 즐비합니다. 감성 충만 자연과 곳곳에 가득한 포토스폿ㆍ예술의 낭만까지 채우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가니 서산의 봄여행은 망설이지 않고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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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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