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그윽한 가을에 서산의 고북으로 떠나기에 좋습니다.

화사하고 다양한 색감의 꽃들이 큰 정원을 채우듯이 곳곳을 수놓고 있는 이때에 어디로 여행을 떠나셨나요. 국화향기 그윽하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는 고북면 생동센터와 황토공원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가 있습니다.  

서산의 고북이라는 지역은 황토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감국(甘菊)만이 심을 만했다고 합니다. 줄기가 붉고 노란 꽃이 피며 덩굴을 뻗는 것이 바로 도연명이 사랑했던 동리(국화)였다고 합니다. 

서산의 국화차는 티백과 말린 국화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형태의 국화차로 팔고 있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에서부터 한 모금을 마셨을 때의 살짝 달달한 느낌과 함께 깔끔한 뒷맛이 좋은 것이 국화차입니다.  

저도 올해는 시간을 내서 서산 고북을 방문해보려고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11월 중순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고북의 이야기와 국화 그리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기 위해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