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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재단과 안견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안견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서산에 자리한 안견기념관에 가면 진품은 아니지만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볼 수가 있어서 저도 방문해본 기억이 있는데요. 안견의 그림은 일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단과 (사)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은 서산이 낳은 우리나라 최고 산수화가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청소년의 예술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러헥 그려진 작품들이 전시가 되고 있는 2024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전시회가 서산문화회관으로 들어가봅니다. 

심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공모부문별로 진행됐는데요. 총 접수작(3352점) 중 전체대상 1점, 부문대상 2점, 최우수상 6점, 우수상 9점, 장려상 15점, 특선 98점이 선정됐습니다.

서산의 자연과 문화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전시전입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미적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듯 합니다.  

시상식은 8월24일 오후 3시부터 같은 곳 대공연장에서 특선 이상 수상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공모전 입상작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공모부문은 초등저, 초등고, 중고등 3개 부문으로 공모주제는 '나만의 몽유도원'이었습니다. 작품은 평면작품으로 1인당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고, 작품 크기는 초등저 부문만 켄트지 8절지, 초등고와 중고등 부문은 켄트지 4절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70여 년 전의 안견 선생이 몽유도원도에 도원을 담았듯이, 올해 공모한 '2024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각자 동경하는 도원의 모습을 개성 있게 담아낸 역량 있는 작가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저도 가끔씩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 대해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재)서산문화재단과 ㈔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 심사 결과 전체 대상에 강채린, 초등고학년부 대상 서남초 김린하, 초등저학년부 대상 성연초 박동하 학생이 뽑혔습니다. 접수작 중 40%인 1209점은 입상작으로 분류되었으며 입상자 1340명의 명단은 재단과 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서산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안견문화제의 청소년들의 미술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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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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