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고 싶고 해산물이 당기는 날에는 서산 삼길포로 가자.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4. 6. 26. 09:17 |서산과 당진의 경계에 있는 항구로 낚시를 하시는 분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과거에 캠핑을 하려는 분들이 찾았던 명소가 바로 삼길포항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렇게 우럭낚시가 잘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 주민 등 90여명이 20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앞바다에서 어족 자원 보존을 위한 우럭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를 했다고 합니다.
서산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웅도도 다녀오시는 것도 권할만합니다. 두 곳의 거리는 차량으로 15분정도면 갈 수가 있습니다. 삼길포항은 서산 아라메길이라고 불리는 3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배와 차량이 정박해 있어서 항상 많은 사람이 오가는 이곳에는 삼길포항의 빨간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등대는 만선을 기원하기도 하는데요. 어부의 염원을 담은 등대는 2021년 11월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등대이기도 합니다.
서해이지만 항구로 사용되는 곳은 수심이 낮지가 않습니다. 깊은 수심이 있어야 배가 정박하기도 하고 나갈 수가 있으니까요. 이곳은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무가 자욱하게 가라앉았지만 날은 그렇게 흐리게 느껴지지는 않은 날이었습니다.
가볍게 걸어보면서 서삼 삼길포항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캠핑과 골프를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예전만큼 낚시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조금 주춤한 듯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제 한국 사람들도 다양한 분야 관심을 가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산에서는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삼길포항에는 요트 정박장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팔딱거리는 고기를 잡았을때의 그 묘미를 잊지못한다고 합니다. BC 2000년경의 이집트 그림에는 그물을 비롯해서 낚싯대와 낚싯줄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묘사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생계수단이기도 합니다.
삼길포항으로 가는 길목에는 트릭아트로 표현도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겨도 좋겠네요.
저는 등대의 불이 반짝이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바다 풍경에 어울리는 구조물이라고 할까요. 오늘날의 등대는 자체에서 날씨를 분석하여 필요에 따라 안개경보 경적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장치를 가동시키며, 육지로 가상 정보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삼길포항의 물길은 잔잔하기만 합니다.
삼길포항에서 서산 해미읍성까지는 30여분정도가 소요가 되는데요. 서산해미읍성에서는 이번주말에 서산 6쪽마늘 축제가 2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축제는 ‘이쪽저쪽 보시고, 서산6쪽마늘축제로 오세유’를 주제로 서산6쪽마늘 및 농특산물 판매, 체험,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예고됐다고 합니다. 이번주는 서산 삼길포와 해미읍성을 찾아 맛있는 음식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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