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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은 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강연,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주요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도서관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버블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무형유산 외줄타기공연, 마술공연, 토피어리 만들기, 냠냠 간식코너, 캐릭터 솜사탕 증정 및 삐에로 풍선아트 체험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주간’은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로 지정해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옥천에서는 이지당 옆 의로운 찻집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시간이 있는 분들은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라는 것은 어디까지를 포함해야 할까. 많이들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콘텐츠에 대해서 언급하지만 정작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문화생활은 음악, 영화, 공연, 전시등이 아닐까. 큰 규모의 시설이 있는 공간도 필요하지만 규모가 작으면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

옥천군민도서관으로 오면 가장 먼저 어린이 자료실이 보인다. 올해 첫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도서관들은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청주에는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이 있고 지금도 리뉴얼하면서 언제라도 남녀노소 상관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아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옥천군민도서관에는 디지털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도 자리하고 있다. 

도서관주간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도서교환전, 도서대출 권수 및 기간 확대, 어린이자료실 야간 연장(오후 8시)운영, 연체기록 특별 면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도서 대출 미션을 수행하면 뽑기를 해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는 ‘도서관 행운의 뽑기’ 행사도 참여해볼 수 있다. 

 

도서관은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을 하며 변신을 하고 있다. 

잠시 쉬어보면서 옥천읍의 봄 일상을 내려다본다. 차를 한 잔하면서 책 읽기에 좋은 때다. 

 

종합자료실에는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의 모습이 눈에 뜨인다. 시인 정지용에 대해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요즘에는 지역마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북페이백)서비스도 하고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책을 먼저 새책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엄숙하면서도 책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던 곳이지만 지금은 자유로운 접근과 공동체 연대의 새싹을 피워내며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장이고자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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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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