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떤 지역에서 지역으로 이동을 할 때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방문하는 곳이 터미널이 되기도 합니다. 청양이라는 지역의 터미널은 갤러리 역할을 하면서 문화살롱과 같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2022 청양군미술협회전 및 충남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어서 살포시 방문해보았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버스터미널은 아주 친숙한 공간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터미널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버스터미널의 특별한 변신을 한 것이 몇년되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전시전을 열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충남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5번째 전시회에는 초대작가 68명이 참여해 대합실 벽면을 환하게 수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갤러리가 생기면서 지역 미술계에도 활력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수채화와 유화등으로 그려진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냥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좋은 날입니다. 

청양의 아름다운 자연부터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을 그린 작품들이 이곳에 있는데요. 정감있는 청양만의 색이 담겨 있는것이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은 한 작가의 작품이 아니라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입니다. 각 작품마다 누구의 작품인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 작가의 색이 보이기도 합니다.  

2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미널 건물 중앙에 승차장이 있으며 고속버스 전산망상의 터미널 번호는 477인 청양시외버스터미널은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중앙로 142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화분에서 다양한 색채와 감성을 느끼게 하네요.  

모든 날은 아름답고, 모든 날은 그립고, 모든 날은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어두움 뒤의 밝음은 어두움이 있기에 더욱 그 밝음이 빛나고, 고난의 끝에 만나는 행복이 작품속에 녹아 들어가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짙은 유화물감으로 만든 작품부터 가볍게 터치한듯한 작품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놓여 있습니다.  

서예라는 것의 이름에서도 알듯이 글도 예술이 됩니다. 글로 만드는 다양한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가을은 시끄럽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작품을 만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날은 아직도 더웠지만 고요한 달밤에 소박한 담채색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전을 통해 가을답다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가을은 가을스럽게 고즈넉한 시간으로 가을은 가을이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으로 보듬다는 것을 이곳에서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2022 청양군미술협회전 및 충남작가 초대전

2022.08.17 ~ 10.19

청양터미널갤러리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