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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만 안다는 여행지였던 서산의 벌촌포라는 지역은 2010년에 KBS 프로그램인 1박 2일이 방송되고 나서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찾으면서 서산 가로림만이라는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가로림만 여울목의 벌촌포해수욕장을 찾아가봅니다. 

벌촌포해수욕장의 입구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절벽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여건과 수려한 경관은 몽돌과 왕모래로 이루어진 타원형의 해안으로 기암괴석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와 큰 몽돌들은 해수욕장의 입구쪽에 있으며 바다쪽으로 가면 돌들이 조금 작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벌촌포해수욕장은 주말만 되면 해안가로 자리가 없을만큼 차량과 텐트들이 줄을 이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려와서 걸어보니 자갈이 부딪치는 소리가 남다르게 느껴지게 다가옵니다. 바다낚시를 하는 분들이 보이기도 하고 바지락을 캐고 굴을 캐는 사람들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듯한 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저 멀리 건너편에 울창한 송림이 보입니다. 해안선의 끝자락의 나지막한 산 아래에는 풍경이 남다른 작은 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편의시설은 기본적인것만 갖추어두고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오는 계단도 몇 곳이 있지 않아서 약간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더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위지에 자리한 서산 벌촌포해수욕장은 무료 야영지이기도 합니다. 무료 야영지이니만큼 일찍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다는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평온해지는 것은 인간 역시 자연적인 존재이기 때문일겁니다.  조용하고 때론 낭만이 있는 피서지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네요. 

한참동안을 앉아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면서 있었습니다. 주말이 짧기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네요. 다시 일상이 시작됩니다. 

벌촌포해수욕장에 대한 안내와 내용을 읽어봅니다. 수평선 너머로 펼쳐지는 황홀한 낙조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 시간까지는 있을수는 없겠네요. 다음번에는 황홀한 낙조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적한 시골냄새 물씬 풍기는 서해안 땅끝 벌말 마을 끝자락에 황금산과 대산공단을 바다 건너 마주하고 있는 곳이면서 가로림만에 자리한 벌촌포는 벌천포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작년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서산 웅도를 비롯해 이곳 벌촌포 해수욕장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가마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송림과 어우러져 펼쳐진 섬 같은 청정 해수욕장에서 여름의 더위를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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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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