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예술촌에는 예술이 흐릅니다.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18. 2. 2. 06:30 |매년 예술가들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전시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습니다. 공주 구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했지만 가끔 가서 보면 좋은 개인전이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공주 문화예술촌이 바로 그 공간인데요. 구도심에 떨어져 있다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무료로 예술작품도 볼 수 있어서 저는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한파로 인해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건물의 2층에는 예술가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공주시에서 공공으로 운영하는 이곳이기에 예술가들이 마음껏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전시전은 365일 끊이지 않고 열리니 언제든지 가봐도 좋을 듯 합니다.
수녀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색감이 살당히 강한 것이 배색이 참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연꽃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연꽃이라는 것은 결국 불교의 윤회사상에서 시작된 것이었죠. 살므이 주어진 시간 동안 '소망'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얀색의 양쪽의 얼굴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배치에 수선화가 놓여 있는 것이 참 저도 집에 하나 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작품을 잘 모르는 저 조차도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마치 윤회하면서 시간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2월부터는 시간과 공간 사이의 피사체 展 (고재선_조각_작가와 김태근_사진예술_작가의 2인전) 이 열리니 궁금한 분들은 한 번 가서 감상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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