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름이 되었는데 어디 멀리 바다로 가기도 마땅치 않고 시원한 계곡으로 가자니 위치 좋은 곳에 자리 잡는다는 보장도 없고 참 난감하실 겁니다.  세종과 청양, 부여에서도 찾아가는 피서지가 공주에 있습니다.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은 지난 7월 13일 곰나루 관광단지내 (웅진동 소재)에 개장하고 나서 한 여름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에서 내리자 하늘에서 내려오는 엄청난 열기와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한데 어우러져 저를 괴롭히네요. 역시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상당히 더운 것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사람의 식욕이 떨어져 영양실조나 잔병, 기력이 쇠약하게 되어서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여 덥지 않게 지내려는 노력을 하게 되고 오랜 생활경험을 통하여 피서하는 방법을 강조하는 지혜가 생긴 것입니다. 




곰나루 관광단지가 있는 곳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아이들만의 공간 곰나루 수영장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과 손잡고 와서 쉴만한 곳입니다. 



피서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쉬는 것입니다. 우선 햇볕을 가리는 일이 피서에 있어 초보적인 일이고 다음은 그늘지고 물이 흐르는 계곡을 찾는 일이죠. 그것도 쉽지 않다면 이렇게 인공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곰나루 관광단지 내에서는 아이들이 나와서 목욕은 아니어도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잠시 더위로 부터 탈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서로 이름을 불러 무심코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게.” 하고 외쳐서 더위를 팔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지낼 수가 있는 옛날 방법도 한 번 해보아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무더위가 반갑기만 한 모양입니다. 이때나 부모와 함께 나들이 나와서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이곳을 찾으신 분들은 보면 대부분 먹을거리를 가지고 나오셨는데요.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영계백숙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찬 음식과는 반대로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뜨거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땀을 흘리게 하여 몸을 보하는 음식은 뜨겁게 먹으면 원기를 돋우어 더위를 이길 수 있다고 하여 무더위에 오히려 탕을 먹는 풍속이 오래 전부터 전승되오고 있는 것이죠. 




최근에 추가된 물놀이 시설들이 아이들을 더욱더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요. 물도 얕아서 유아들까지 놀 수 있을 정도입니다. 

 




피서는 뭐니뭐니 해도 이렇게 물이 있는 곳에서 납작하게 업드려서 피하는 것이죠. 대야에 물을 떠놓고 탁족을 해서 더위를 잊는 방법도 있지만 야외로 나오는 것도 온몸의 더위를 잊을 수가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곳 옆에는 어린이 수영장도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허벅지까지 오는 깊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머리까지 오는 깊이 정도가 됩니다.




올해의 곰나루 어린이 물놀이장은 총 4440㎡ 규모에 수영장 1820㎡, 물놀이장 2020㎡(14종 시설), 놀이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됩니다. 






부모와 함께와서 즐길 수 있는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은 5∼13세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1일 평균 450여명 사전예약 없이 현지 선착순 무료 입장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