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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산리 고분군은 금동 대향로의 발견되어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부여읍내에서 조금 떨어져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지만 단계적으로 개발되는 곳이라서 백제의 여행지로 찾아가봐야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묘역의 정비중이라서 무료로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향로가 출토된 곳은 왕의 묘역이며 제사터가 있었다면 금동대향로는 신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능산리고분군은 백제에 있어서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진짜 금동대향로를 본 적은 없지만 만들어진 금동대향로는 정말 아름답고 선이 유려하더라구요. 



현대인들이 걷는 이 공간은 660년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가 함락될때 제사 책임자가 금동 대향로를 묻으면서 후일을 기약했을지도 모릅니다. 



663년 사비성은 완전히 불에타서 사라지고 지금은 사라져버린 왕흥사 역시 당시 소실되었으니라 추정됩니다. 금동 대향로의 기약한 백제의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았습니다. 백제부흥운동이 있긴 했지만 견훤이 다시 세우기까지 백제는 오지 않은 거죠. 



백제 나성은 부여에서 백제문화를 다시 볼 수 있는 그런 발굴작업이 오랜기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백제의 나성은 안과 밖의 2중으로 구성된 성곽으로 안쪽의 작은 성과 그 바깥의 도시를 감싼 긴 성벽을 말합니다. 



7차 발굴에서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에 있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연화무늬 전돌이 출토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능산리 고분군입니다. 공산성을 중심으로 웅진시대를 펼쳐나가고 있을때 사비시대를 열기 위해 나성이 이미 축조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죠. 



능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대향로는 국립부여박물관에 잘 보관되고 있습니다. 백제 멸망기에 묻혀진 금동대향로는 기름진 평야를 기반으로 제국을 꿈꾸었던 백제의 기술이 집약된 작품으로 왕궁이 남아 있었을 때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부여박물관이나 공주박물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백제의 흔적을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네요. 




능산리고분군의 모형이 무령왕릉처럼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횡혈식 석실분은 백제후기 고분인데요. 실제 실물크기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백제가 중국으로부터 도시계획, 건축기술, 예술, 종교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킨 뒤 주변국인 일본과 동아시아에 전해줬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활발하게 문화를 교류하였으며 동아시아의 질서를 주도하였던 백제의 왕들을 만나봅니다. 




능산리고분군에는 국내외 관계자를 비롯하여 일본 관계자들의 팸투어가 이어지고 있어서 동아시아 문명 형성에 기여한 백제세계유산을 잘 알리는 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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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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