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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가끔 여행을 가다보면 발견되는 흔적이 하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만세운동을 한곳인데요. 예산군 고덕면사무소가 자리한 곳에서 가까운 곳에 한내장 4.3만세운동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곳도 아닌데 교량의 이름은 대천교라고 되어 있네요. 

크지 않은 안내판이어서 이 마을 분들이 아니면 그냥 휙 지나갈 것 같습니다.


만세운동 유적지에는 일제강점기에 만세운동을 했던 사람의 흔적 뿐만이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국가유공자 기념비도 있습니다. 




가끔 이곳에서 공연도 하는지 조그마하게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된 이곳에는 인한수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 

1919년 4월 3일 예산군 고덕면 한내장터에 모인 시위군중을 이끌고 대천교 옆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독립만세를 고창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대열 선두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일본 헌병과 일경들이 휘두른 총검으로 인하여 많은 군중이 부상 당하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말을 타고 있던 일본군 수비대장에게 달려들어 다리를 끌어내려 내동댕이치자 수비대장이 군도로 목을 찔러 그 자리에서 순국하였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1976년에 건립된 비 뒤로 약수터가 하나 있고 뒤로 산행을 할 수 있는 길이 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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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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