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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로 지정된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공포에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포식 공포는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짜 맞춰 올린 구조물인 공포가 기둥 위는 물론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다포식 공포는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주심포 공포에 비해 장식적이어서 건축물을 훨씬 화려하게 보이게 합니다. 서산 문수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위용이 돋보이는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과 함께 ‘완주 송광사 금강문’ 같은 전국 사찰의 금강문·천왕문 8건 등 조선시대의 사찰 건축물 모두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에는 포토스폿을 조정을 해두었습니다. 겹벚꽃이 필 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한여름에는 조용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서 언제라도 찾아와도 좋은 곳입니다. 

서산 문수가 극락보전은 조각수법이 수려하고 웅장할 뿐 아니라 많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주물인 여래상을 비롯, 아미타불, 미륵불, 나한상, 보살상과 각종 탱화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6월의 여행지로 서산에서 가볼만한 곳이 여러곳이 있지만 사찰탐방을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이 되었으니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질듯 합니다. 

서산시는 매년 '일락사 금동여래좌상', '개심사 보현선원 목조보살좌상', '보원사 소장 목판 및 의궤'와 같은 숨은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보 승격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산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좌상 복장유물은 1973년 문화재관리국의 조사를 통하여 최초 발견되었는데요. 복장에서 나온 발원문에 의하면 금동아미타불좌상은 고려충목왕 2년(1346)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이 금동아미타불좌상은 도난당한 상태이고 복장 유물만이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글귀들도 문수사에는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수사의 복장유물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술적으로 의미있는 자료임과 동시에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덕사 근역성보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는 입구에 자리한 문수사 소개글을 읽어봅니다. 현재 문수사에 보존하고 있는 당우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산신각과 요사인 무량수각 등이 있으며, 이중 고려 말에 창건된 문수사 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3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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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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