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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문헌적으로 고증된 것은 아니기에 석련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는 홍성의 사찰로 석련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석련사(石蓮寺)의 창건에 관해서는 두 개의 설이 존재한하며 첫째는 백제 의자왕 때인 655년(의자왕 15)에 창건되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통일신라 문성왕 때 무염(無染, 801∼888)이 창건하고 절의 이름을 산혜암(山惠庵)이라고 하였다는 설입니다. 

 

홍성군에 자리한 사찰 석련사의 이정표를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크지 않은 사찰을 볼 수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년)과 『범우고(梵宇攷)』(1799년)에서는 절의 이름을 석령사(石鈴寺)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석련사는 1993년 충청남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입니다.  절의 건물로는 대웅전과 법당, 요사 등이 있으며 대웅전에는 1922년에 제작된 현왕탱화(現王幀畵)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직 봄꽃이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필 것이라고 생각되는 요즘이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봄이 올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고 주변의 풍경이 바뀔 때,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홍성의 사찰인 석련사는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에 자리한 백월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목들이 석련사를 지켜주듯이 들어오는 입구에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봄이면 연한 초록 잎이 싹 트고 매화꽃 등 화사한 봄꽃들이 반기지만 이른 봄에도 분위기가 괜찮은 곳입니다. 

사찰로 올라가서 경내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크지는 않은 사찰이지만 공기가 너무 맑아서 좋네요. 

위쪽에 자리한 건물은 현재 보수중이었습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을 즐겨보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홍성의 풍경을 만나봅니다. 한 박자 쉬며 비우고 싶다면 이곳 석련사를 추천합니다. 고즈넉한 사찰 곳곳에 피어난 꽃들을 보다보면 절로 마음이 가벼워지는 듯하다.

한국에 자리한 대부분의 사찰은 산속의 공기 좋은 곳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도시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조선시대에 숭유억불정책등으로 인해 산속으로 들어간 사찰도 많다고 합니다. 

조용하게 걸어보면서 사색에 빠져봅니다. 

산길로 나있는 오솔길을 통해 산행을 할수도 있고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길로 올라갈수도 있는 백월산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사회, 여가, 환경 등 주요 이슈를 토대로 선정한 2024년 유망 여행 테마로 R(쉼이 있는 여행)·O(원포인트 여행)·U(나만의 명소 여행)·T(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E(모두에게 열린 여행)를 의미한다는 루트에서 어떤 테마를 잡을지는 개개인의 몫입니다. 

봄바람, 꽃향기 따라 봄 여행을 떠날 때 봄빛으로 물든 내포 신도시 홍서의 매력이 톡톡 터지는 시간에 사람들 이야기도 듣고 매화향에 떨어질 것 같은 벚꽃잎이 생각날 때 석련사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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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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