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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는 한우로 유명한 지역이 여러곳이 있는데요. 예산의 광시라던가 홍성한우나 서산 한우가 있는데요. 그중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중에 한우가 있는데 한우도 유전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1969년 삼화 축산으로 설립돼 삼화 농장, 서산목장, 한우개량사업소로 불리며 지금까지 50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 소유의 목장이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서산의 운산 팔경은 석문 조일, 강당계곡, 초원 한우, 고풍월열, 동암석하, 전라복조, 용비운무, 괘등암벽인데  넓은 초원 속에 한우가 자유로히 풀을 뜯는 광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서산에서 지정한 운산 팔경 중 제3경입니다. 목장의 전체 면적은 1117㏊(348만 평)로 초지 665㏊, 임야 452㏊이며, 약 3000마리의 한우가 있는 곳입니다. 


운산면에 조성된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는 우량혈통의 수정란 이식으로 송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위해 건립이 추진되었는데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고기는 이곳에서 개량된 것들이기도 합니다. 김제에 가면 지평선을 볼 수 있지만 그것과는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가야 이런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름이 송골송골 맺혀 있는 것처럼 하늘에 수놓고 있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자신이 활동하는 적당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우목장 인근인 운산면 신창리 가야산(해발 678m) 기슭 240ha에는 2026년까지 350억 원이 투입돼 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산림휴양복지 숲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걸어가면서 느낄 수 있는 한적한 가을풍경에 대한 기대감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우가 돌아다니는 공간은 대부분 이렇게 출입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소에 대한 품종관리가 철저한 곳입니다. 서산 9경의 하나로 초지가 넓게 펼쳐져 계절마다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는 서산한우목장 일대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2㎞의 웰빙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하니 올해 안에 이곳을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서산과 예산이 같이 품고 있는 곳이 가야산입니다. 서산과 예산에 걸쳐 있는 가야산은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84호)이 있는 곳으로, 한때 100여 개 절이 있던 국내 불교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었던 곳입니다.  

서산 한우목장이 있는 곳에서 좀 더 위쪽으로 오면 신창 저수지가 나옵니다. 신창저수지는 물이 맑고 수심이 깊은 계곡형 저수지로 물이 빠저야 앉을 자리가 마련되며 낚시하기에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신창 저수지는 둘레로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한적하게 걷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서산 운산팔경의 초원 한우를 봤다면 이곳도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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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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