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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Failure to Launch와는 많이 다른 영화제목으로 2006에 개봉했던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라는 영화는 의외로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재치있는 말솜씨, 잘생긴 외모, 운동을 좋아해서 근육질 몸매까지 가진 완벽해보이는 남자에게 한 가지 결함이 있습니다. 부모의 집에 얹혀 산다는 점인데 그런 아들이 못마땅했던지 그를 집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가짜 사랑을 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게 됩니다.

 

트립을 꼬시기 위해 나선 인물은 섹스 엔더 시티로 유명세를 탄 사라제시카 파커가 폴라라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트립에게 다가가서 남자가 좋아하는 행동이란 행동은 모두 하면서 감성적이고 남자를 배려하는 모습에 트립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됩니다.

 

 

 

트립에게는 친구가 두명 있는데 모두 부모와 같이 사는 친구들입니다. 즐기며 놀고..그리고 죽이 잘맞는 친구들이죠.

다들 매력은 있지만 누군가에게 얽매어 사는 것을 싫어합니다.

트립에게는 6년전에 약혼자가 있었는데 그녀가 죽고 나서 간혹 여자를 만나더라도 그가 부모와 함께사는 것을 본 후 모두 헤어지게 됩니다. 그걸 의도하였는지는 몰라도 말이죠.

 

 

영화속에서 그려진 롤라는 참 남자들이 좋아할 느낌의 여자입니다. 배려심깊고 남자를 이해하려고 하고 그리고 구속하지도 않습니다. 직업적으로 접근했던 롤라는 점점 트립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도 조절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때쯤 트립은 부모가 돈을 주고 그녀를 고용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지금은 꽤 인기가 많은 배우 브래들리 쿠포도 자신의 남성미를 잘 드러냅니다.

가장 자유로운 영혼으로 친구가 냉정하게 이야기하면..노숙자에 가깝다고 표현을 합니다.

 

 

내셔널 트래져 시리즈에서 얼굴을 알린 이배우는 컴퓨터 광으로 등장합니다. 폴라의 여자친구에게 필이 꽂혀서 들이대다가 결국 그녀와 사귀는데 성공합니다. 머 현실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은 일이긴 하죠. 영화니까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무시무시한 연기력의 대가 캐시 베이트가 트립의 자상한 엄마로 등장합니다. 케시 베이츠는 스릴러나 다소 이상한 캐릭터를 연기를 많이 했죠. 참 따뜻한 엄마로 등장하는데 흔히 말하는 캥거루족을 잘 거둬들여서 키우는 엄마입니다. 서울시나 대도시에서 부모와 동거하는 삼사십대 자녀 비율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것을 보면 앞으로의 주거형태가 초소형가구이던지 그냥 평수가 좀 큰 집에 얹혀사는 형태가 늘어날듯 하네요.

 

 

대부분의 로멘틱 영화가 그렇듯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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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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