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주에 방문해서 돌아보면 좋을 포근한 느낌의 청수호수공원
저도 살고 있는 곳에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지만 물이 없어서 항상 아쉽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물이 있는 공원은 왠지 더욱더 자연에 가까워진 것 같아서 친숙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천안에는 여러곳에 호수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천안시는 호수공원이라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이기도 합니다.
천안시의 청수호수공원을 방문해본 것이 작년 이후로 처음인데요. 4월의 호수공원의 풍경은 맑고 말그대로 싱그럽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방문해서 호수공원이 가진 매력을 직접 만나봅니다.
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고 있지만 빠르게 걷는 방법도 있고 천천히 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의 모습도 보이고 홀로 이곳을 오가면 뛰는 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물가에 비친 건물의 반영이 너무나 맑아보이는 날입니다. 이곳에도 12월이 되어 눈이 소복하게 쌓였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듯이 청수호수공원을 돌아보는데요. 진하디 진한 꽃들도 있지만 연한 분홍색의 꽃이 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청수호수공원은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걷기 운동으로 충분한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자신의 체력에 따라 여러바퀴를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원은 물이 중심이 되거나 흐르는 물가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멀리까지 탁트인 곳에서 산책을 하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곳에는 정원분야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정원드립 프로젝트입니다. 이름하여 천해지원이라는 곳으로 정원작가는 스튜디오 천변만화 이양희와 여러명이 참여해서 만든 곳입니다.
이 정원은 북극곰의 언덕, 빙하길, 기록의 개울, 전망대, 기록의 둠벙(하늘경), 초지등으로 이우렁져 있습니다. 지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하늘, 바다 그리고 땅이라면서 정원에 순간의 지구를 기록하고자 하여 만들엏ㅆ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주관하는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참가팀과 정원작가가 함께 디자인하고 조성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오늘도 사랑을 하고 있나요, 청수호수공원에는 어떤 사람을 너무 사랑스러워하는지에 대한 조형물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 사람에게 보내던가 같이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전국이 봄소풍명소를 찾기 위해 여러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펼쳐지는 겹 벚꽃, 형형색색의 튤립도 좋고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은 가족들, 뛰노는 아이들로 연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풍경속에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봄날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천안의 명소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