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행복을 찾아

정읍의 연지시장과 모범음식점 금보야 중화요리의 볶음밥

느린세상걷기 2025. 1.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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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하면 어떤 생각이 나시나요. 떡국과 먹거리가 연상되지만 가족끼리 여행가는 긴 명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주변의 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보면서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추석이라는 명절과 설이라는 명절의 차이는 우선 과일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추석에 과일이 종류가 다양하고 설명절에는 과일종류가 좀 적은 편인데 특히 올해는 귤값이 정말 비싸서 쉽게 귤을 먹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정읍의 터미널의 앞에 자리한 연지시장은 깔끔하게 공간이 구성된 시장입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읍 제2시장이 2011년 7월 정읍 연지시장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새롭게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1958년 현재의 장옥을 건립하여 개설하게 된 이 시장의 장날은 2,7일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순대국밥이나 소머리국밥이 유명한 연지시장이지만 저는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중국집을 찾아봅니다.  

장날에는 더욱어 분주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5일장이 열리던 날이 아니어서 조용하게 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걷던 도중에 저의 눈에 뜨인 중화요리집은 금보야라는 음식점입니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비빔밤이나 볶음밥같은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한 끼 식사를 간단하면서도 배부르게 해결할 수 있어서 저는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반찬은 김치, 양파, 단무지정도가 나옵니다.  

여러 야채가 들어가 있는 볶음밥 위에 계란후라이가 얹어져서 나오고 짜장소스와 다른 곳과 달린 짬뽕국물이 아니라 계란탕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 음식점입니다. 

한국의 볶음밥은 중국의 차오판처럼 찬밥을 따뜻하게 먹으려는 의도에서 발전되었다고 하며, 각종 볶음 요리를 먹고 남은 소스와 건더기에 밥을 넣어 볶아 먹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계란탕의 담백함과 함께 짜장소스가 나오는데요. 짜장소스는 그렇게 짜지도 않은 것이 볶음밥의 향미와 잘 어울립니다. 

달걀볶음밥은 7세기 초 수나라 황제인 양제(煬帝)에 의해 유명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리는 식재료의 변화를 통해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을 얻는데  밥알과 여러 재료들이 균일하게 섞이면서 이렇게 훌륭한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올해 코앞으로 다가온 설명절에는 전통시장에서 가성비 있는 식사 한끼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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