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즐거움

천안의 아홉번째 공공도서관 직산도서관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느린세상걷기 2025. 1. 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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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직산이라는 지역에는 좋은 공공도서관이 없었는데요. 작년말에 오픈을 해서 본격적으로 운영한 직산도서관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기능을 넘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문화향유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관한 직산도서관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콘셉트의 개관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직산읍 주민자치센터의 기타 수강생들의 개관 축하공연과 지역주민들의 개관 축하 영상이 있었을 정도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천안 직산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2,112평방미터의 규모로 통합뎃크,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세미나실, 강의실, 북라운지,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직산도서관에서는 사진을 찍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포토부스’와 내가 원하는 문구로 바로 만들어지는 ‘시작을 응원하는 캘리그라피’가 진행됐습니다. 

쾌적하게 잘 갖추어진 직산도서관은 정식 개관과 동시에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8시까지 주말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첫 번째, 세번 째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입니다. 도서관 이용과 관련된 내용은 직산도서관 (041-521-3736)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제가 직접 돌아보니 직산도서관은 세련된 인테리어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좋은 책들과 함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전혀 없을 정도로 창을 잘 배치해두고 있으며 공간의 구석구석마다 쉴 수 있는 공간이나 가볍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배치를 해두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시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동행하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으로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을 활용한 청소년 진료 교육과 탐색, 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또 차별화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운영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천안시에서 계속 새롭게 나오는 도서관들을 보면 정말 사람친화적이면서 마치 복합 문화공간이 현실화되는 느낌이 들게끔 합니다.  

천안시는 2035년까지 중심·북부·동부·남부생활권 등에 권역별로 총 6개의 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며 신규도서관 건립시 총 15개소의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저도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자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러닝커먼스나 북카페 등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일반적인 변화입니다. 

천안 직산도서관 개관으로 이제는 미래의 인재뿐만이 아니라 나이가 든 사람들도 새로운 기회를 가지고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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