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즐거움

백자와 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가을의 천안시립미술관 전시전

느린세상걷기 2024. 11. 18. 09:37
728x90
반응형

어릴때는 백자라던가 예술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퇴직을 하고 나니 자연을 사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전시전을 자주 방문해보는 편입니다.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으로 2012년 시작한 천안시립미술관은 공립미술관으로 등록된 이후에 아직도 독립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천안시의 규모에 맞는 새로운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하고 있따고 하는데요. 천안시는 천안을 넘어 중부권의 문화예술 향유와 도시 브랜드 격상을 목표로 시립미술관을 문화예술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 시립미술관에서는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도 조금만 젊었어도 전시해설사 양성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시해설사로 활동을 했을텐데요. 

올해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의 2022년 연구기획전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재편해 백자가 지닌 공예적 생명력에 동시대 미술을 더해 창작 감각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백색은 모든 것이 기본입니다. 백색의 사유를 바탕으로 백색의 기억, 백색의 언어, 백색의 경계, 공예연구 스테이지 등의 4개의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조선 백자에 대한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동시대 미감을 투영하는 미학적 대상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백자에 담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천안시립미술관의 첫 전시 협력사업이자 공예기획전으로, 쓰임을 넘어 일상과 예술을 유연하게 포용하는 공예와 현대미술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 천안은 미술과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저에게는 다양한 생각과 사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도시입니다. 

현재 천안시립미술관은 여러 곳에 고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술관은 컨벤션 규모의 전시공간과 수장고, 복합문화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백자에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 전시전을 접해보는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천안시립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공간 ‘공예연구 스테이지’에서는 서울공예박물관의 이동형 아카이브 상자를 통해 백자의 재료와 장식기법에 관한 실물표본을 직접 만져보며 백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도예가와 같은 예술가들은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직접 돌아다니면서 흙을 본다고 합니다. 수많은 안료와 기술들 그리고 만들어진 백자에 대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천안 시립미술관의 전시전을 감상해보세요. 

 

천안 시립미술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