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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골

충북 음성군 감곡면 가곡로 216


하동골은 음성군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으로 선정된 곳으로 하동에서 올라와서 음식점을 오픈한 하동댁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25년 전통고유의 참 맛이 있는 봉평 메밀막국수가 있습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먹기 위해 하동골까지 찾아 왔습니다.



장어탕은 10,000원이고 염소탕도 10,000원, 코다리왕갈비찜 40,000원에 먹어볼 수 있습니다. 왕갈비찜은 공기밥 별도로 1,000원입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이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식당 중아에 이렇게 드럼이 셋팅이 되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 부근이 음악 연주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수석도 수집을 해서 이렇게 식당 내부의 곳곳에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으니 보양식을 한 그릇 해야 겠습니다. 장어탕을 주문했는데요. 장어탕의 색깔이 아주 진하게 보이는 것이 보양식으로 그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장어에는 지방, 단백질, 비타민A가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A가 많아서 좋다고 합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해줄뿐만 아니라 남성의 정력을 더해주고 여성들의 피부에 탄력을 주며, 아이들의 성장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고 하네요.



반찬들도 정갈하고 장어탕과 잘 궁합이 맞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인, 철, 칼륨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뛰어나며 신경통, 폐렴, 관절염, 성기능 회복, 허약체질 개선 및 병후 회복의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는 음식재료입니다. 






장어탕을 한 그릇 깨긋하게 비워봅니다. 장어를 잘 갈아 넣어서 진득한 맛이 나는 하동골의 장어탕이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장어탕을 먹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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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의 올해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자 보령으로 머드로 놀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머드체험입니다. 작년에도 머드축제를 다녀온 덕분에 그 매력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머드축제하면 무언가 설레는 기분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올해의 머드축제장은 이렇게 섹션으로 구분이 되어서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고 각종 먹거리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먹고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보령의 바다를 보려고 왔으니 바다에서 나오는 바지락이 들어간 백반을 주문했습니다. 백반이 쫄깃하니 바다의 내음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머드하면 체험이고 체험하면 머드죠. 머드로 뿌리고 미끄러지고 묻혀볼 수 있는 체험장입니다. 이곳은 유료체험장으로 한번 티켓을 끊고 들어오면 줄 서는 것만을 제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날에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모두들 머드를 한껏 뿌렸는지 머드색으로 옷을 새롭게 입었네요.



머드를 피부에 양보할 수 있는 체험관이 먼저 나옵니다. 머드 화장품으로 이뻐지고 잘생겨 볼까요. 체험부스부터 보령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들의 특산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머드축제는 2015년, 2016년,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 해양 머드엑스포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곳을 찾은 체험자들은 세상 진지한 얼굴로 얼굴에 조금이라도 구김이라도 갈까봐 최대한 조심스럽게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른 체험관도 둘러볼까요. 특히 머드축제장에서는 기업의 부스도 있고 지자체들의 부스도 있는데요. 간단한 이벤트나 축제에 참여하기만 하면 두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참여해보세요.



머드축제장에는 이쁘신 분들도 많고 이벤트를 진행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잘만 하면 물이나 몸에 좋다는 음료도 마셔볼 수 있습니다.



덥기는 무척이나 덥습니다. 그래서 자꾸 물과 음료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머드축제장에서 체험한 사진등으 가져오면 이곳에서는 이렇게 액자로 만들어줍니다. 추억을 남기기에는 이런 액자만한 것도 없습니다.



보령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가지고 과자등을 만들어놓은 부스입니다. 보령까지 왔으니 하나쯤 먹어볼까요.




이렇게 귀엽게 만든 보령 누룽지과자는 무료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 누룽지과자를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큰 누룽지과자를 사서 가시면 됩니다. 



우엉과 둥굴레만큼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재료도 없죠. 저도 하나 사서 축제장을 돌아다니면서 마셔 봅니다.





2018 머드축제장에서는 보령 농업인이 참여하여 다양한 농산물을 가공한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어서 보령만의 매력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보령 머드축제장에 가셨다면 이곳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의외로 득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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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기도 하면서 도서관과 수영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으로 한 여름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인데요. 저도 가끔 들르는 곳이지만 시설이 좋아서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는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주말에 차를 가져오시면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주변에 차를 주차를 하고 오시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에도 전기세가 무서워서 집에서 마음대로 에어컨을 틀고 있지 못하죠. 아이들과 함께 여름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중에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폭염이 아이들을 현명하게 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현명하게 되기 위해 도서관을 찾다보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들입니다.



성인들을 위한 자료실은 위층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당진을 대표하는 도서관이니만큼 도서가 상당히 많이 있는 편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몇 시간을 보냈는데요. 폭염을 이길 수 있는 즐거운 하루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도서관에서 내포문화숲길을 걷다라는 컨셉으로 7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아직도 두달 가까이 남았으니 신청해서 함께하면서 내포문화를 접하는 여행을 해보세요.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는 수영장관람석이 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수영을 하는 아이들을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의 수영장은 총 6레인으로 만들어져 있고 길이는 25미터입니다. 옆에 좁은 레인이 있는데요. 이 레인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이네요. 





도서관, 수영장, 교육공간만 있는 것만이 아니라 헬스장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땀흘리는 것이 짜증날수도 있겠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투자입니다. 아무래도 비소식은 없고 8월까지 계속 더울 것 같습니다. 더울때일수록 운동과 지식쌓기를 통해 현명하게 여름나기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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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하면 보령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가 있지만 정작 보령시내로 들어가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천천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보령의 입구에 있는 호수인 청천저수지를 지나면 나오는 대천천은 보령시내로 흘러가는 물줄기로 대천천을 지나서 서해바다로 떠나는 물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흐르는 물들은 대천천, 광천천, 진죽천, 삽교천등의 발원지인 오서산에서 흘러 내려옵니다. 이 하천들은 보령시내벼농사의 젖줄이 사용되는 곳입니다. 




만들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동대인도교를 건너서 아래쪽으로 걸어서 내려갑니다. 


그 옆으로는 옛날에 사용되던 돌다리도 있는데요. 그 옆에 데크길처럼 만들어진 보행자 전용 다리도 있습니다. 


조금 아래쪽으로 걸어 올라오면 이렇게 오래된 돌다리인 충청남도 유형문화제 제139호인 한내돌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1978년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1991년 하상에서 드러난 교각의 길이는 약 27m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나의 검은 사암을 제외하면 모두가 화강암으로 다듬어진 교각이며, 가장 긴 시렁돌의 길이는 454㎝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내돌다리 아래쪽에는 생태환경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저 아래에는 수생동물과 곤충등이 살고 있을 듯 합니다. 


한내돌다리에 대한 설명은 저 앞에 보이는 석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천지역의 남과 북이 분리된 것을 연결하기 위해 축조된 다리로, 처음에는 재래의 나무다리였으나 후에 석교로 개축했는데 그 시기는 1748년(영조 24)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한내돌다리를 보고 아래쪽으로 조금더 걸어서 내려가면 하천 바로 옆으로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도로와 안쪽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령시가 최근에 추진한 대천천 정비계획에 의해 녹색성장 및 학생들의 체험 학습을 위한 벽화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보령시내의 상가와 주변 주택가 사이에 걷기와 운동을 할 수 있는 친수 하천 길을 지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공주처럼 이곳에서도 물을 즐길 수 있는 오리배 같은 것이 있어도 좋겠어요. 




대천천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중간중간에 잘 조성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기가 편리합니다. 보령에 볼일이 있어서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조성되어 있는 천변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벼농사를 할 수 있는 논들이 펼쳐져 있고 그 논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물을 끌어가게 됩니다.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 곳에서는 이렇게 이정표가 있어서 방향을 보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햇살은 뜨겁기는 하지만 보령을 양분하여 흐르는 대천천의 물길과 길가에 피어 있는 노란색의 꽃을 잠시 쳐다봅니다. 운동할 수 있는 도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시민들을 위한 운동공간으로 활용이 되기도 하지만 오래된 돌다리를 보면서 옛날의 다리를 살펴보는 의미가 있는 대천천입니다. 



걷다보니 벌써 900미터를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보령시내가 시작하는 곳부터 시작해서 보령터미널까지 한 바퀴를 돌면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요. 운동으로 아주 적당한 거리입니다. 한내 돌다리도 보고 운동도 해볼 수 있는 대천천 탐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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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계족산은 길게 늘어져 있어서 대덕구의 대부분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덕구 법동에 가면 공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원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그곳에서 많은 대회라던가 스포츠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법동의 한마음아파트 뒤쪽으로 오면 작은 공원 하나랑 계족산을 끼고 있는 풋살구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증척골 골원입니다. 증척골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니 옛 이름이 증척골이라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휴일에 야외로 나와 더위도 식히고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 꽃을 나누고 계신 할머니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허리에 다양한 것을 감고 편히 쉬고 있으시더라구요.




증척골 공원은 어르신들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잘 만들어진 어린이 공원 시설이 적지 않더라구요.



인라인이라던가 자전거로 간단하게 익스트림 스포츠를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 어려운 시설은 아니어서 기본적인 안전장구만 끼고 한다면 괜찮겠네요. 






건너편에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지만 성인들을 위한 공간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떠세요. 아까 증척골에서 본 놀이시설과 이 놀이시설중 어떤 것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나요. 아이가 아니어서 그런지 명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곳이 더 재미있어 보입니다.



이날은 대덕구에서 활동하는 족구동호인들의 대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족구대회를 토너먼트로 해서 승부를 보고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승부욕이 있으신 분들도 가끔 눈에 뜨입니다.




이곳의 승부는 5:4로 끝을 맺었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이 좌측과 우측의 숫자가 대칭을 이루고 있더군요. 이긴팀과 진팀과 서로 격려를 하면서 서로를 끌어 안아줍니다. 

 



이곳의 승부는 아직 나지가 않았습니다. 모두들 족구로 모든 것을 건듯이 열심이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곳 옆에는 계족산기슭을 올라가는 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좁은 산길이지만 한 바퀴 돌아보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드디어 1등팀이 결정되고 사람들끼리 모여서 인증샷을 찍고 있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족구를 상당히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족구는 한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종목으로 머리와발을 이용하여 상대팀에게 공을 넘겨 승부를 겨루는 종목으로 삼국시대부터 족구의 원형이 되는 형태의 구기종목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족구선수가 아니니 그냥 옆으로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이라서 이길로는 계족산을 올라가지 못합니다.





위에는 이렇게 작은 정자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해충이 오지 않게 하는 약을 들고 와서 이곳에서 쉬시며 하루를 마무리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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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나와 다른 사람들의 하루는 어떨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대부분 평범하고 일상적이고 때론 새로운 것이 없을 것 같지만 때론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동력을 얻어 갑니다. 삶의 동력이란 쉼에서 얻을 수 있지만 그렇게 쉼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아주 먼 곳은 아니지만 신탄진으로 떠나 봅니다. 신탄진에서 청주로 넘어가는 길목의 다리에서 내려오면 이런 풍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항상 쉼이 모든 것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쉼의 방법의 다르니 말이죠. 대덕구는 금강이 흘러가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기에 보통은 신탄진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다리 밑으로 왔다가 이런 멋진 풍광을 만나봅니다. 라이딩하시던 60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회를 포장해 와서 드시고 있었는데 인생의 여유를 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서 신탄진의 옛 모습을 설명해주었는데요. 



아래쪽을 막지 않고 지금 공단이 있는 곳을 메우지 않았을 때는 이곳은 마치 섬진강변의 모래 백사장과 같은 풍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모습을 제 눈으로 보았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저 끝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이빙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신탄진의 산 증인이라면서 이 곳에서 오래 산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시더군요.





대청호에서 내려오는 이 길은 라이더들에게 명소라고 불릴만큼 자주 활용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대전탐방하기 여행도 꽤나 즐거워 보입니다.



대전에서 이런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겁니다. 저 위쪽에 대청호로 올라가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곳이 한적하면서도 느낌이 좋습니다.






좋은 것은 개들도 아는 모양인지 이곳 저곳에서 개들이 신나게 돌아다닙니다. 최근에 내린 비로 인해 금강은 가득 차다 못해 위쪽까지 물이 넘실대면서 걸어 올라오듯이 물결치고 있었습니다. 




라이딩하다가 이곳에서 쉬시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시던 분들이 다리를 지켜봐 달라며 다리를 보여줍니다. 한 분은 라이딩을 오래하셨는지 상당히 굵지만 다른 분은 이제 막 시작했는지 근육이 덜 붙었네요.





라이딩을 하던가 걸어가다 보면 대덕구에는 이런 자그마한 공원이 여러개 조성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강변의 매력을 즐기며 가다보면 이렇게 잡초가 많은 공간도 나오지만 이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데 그렇게 큰 방해는 되지 않습니다. 조금더 걸어가 볼까요. 금강변을 걷고 여유를 느끼며 매력을 만끽하는 주말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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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서라고 하는데요. 이런때일수록 계곡이나 바다에 있는 면해 있는 해수욕장이 더욱 절실하게 생각납니다. 이런때는 이런저런 생각없이 그냥 떠나야 합니다. 소서는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며 올해는 7일에 소서가 왔는데요. 마침 장마철도 같이 왔습니다. 




어릴때만 하더라도 대천해수욕장에 이렇게 잘 만들어진 캠핑장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데크를 사용하는 것은 유료이지만 구석구석에 있는 벤치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벌써 일찍부터 텐트를 치고 이곳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오신 분들도 눈에 띄입니다.



화장실이나 일부 유료이지만 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으니 대천해수욕장에서 마음껏 수영을 하셔도 됩니다.



간단한 그늘막은 빗사지도 않고 쉽게 설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집안에 하나쯤은 있습니다. 해송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곳이라서 그늘이 많습니다.



크기가 다양해서 텐트의 크기가 상당히 큰 글램핑장비도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밥을 먹기전에 옆에 조성되어 있는 길로 걸어봅니다. 오늘은 모래사장을 걷는 것보다 그냥 송림이 있는 옆으로 걷습니다. 중간중간에 정자도 있습니다. 




맛있는 삼겸살과 잘 익은 김치만큼 잘 어울리는 궁합이 드뭅니다. 저도 고기가 진리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구어먹는 삼겹살 만큼 맛이 좋은 것도 없죠.



딱 먹기좋게 잘 익은 김치입니다. 김치한점에 고기 한점 그리고 상추쌈을 해서 먹으면 아삭하면서도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을 돕니다. 




밥은 건강에도 좋다는 보리밥으로 한끼를 해결해 봅니다.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밤이 찾아왔습니다. 소서라서 그런지 바다모기가 극성이니 이곳에서 저녁때까지 있으실 분들은 꼭 해충퇴치약을 가져오셔야 합니다. 바닷모기가 상당히 매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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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문화를 키우는 공간 문화예술촌에서는 이번에는 어떤 전시회가 열리고 있을까요. 공주를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의 전시전인 마주하기 공주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저도 공주가 친숙한 도시라서 그림으로 표현한 공주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번 작품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고재선, 김미옥, 김명순, 김태근, 박인순, 양숙현, 유혜숙, 이연희, 송은아, 정찬호로 적지 않은 작가들이 모두 이 전시전을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해서 선보였습니다.  



익숙해보이는 사진도 흑백으로 보면 오래전의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오래전 공주는 백제의 중심도시라는 느낌보다는 충남의 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지금은 하숙촌으로 개발되어 있어서 옛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함께 가지고 있는 거리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그림의 선은 정확하지 않을지 몰라도 마치 제가 봤던 모습처럼 눈에 선하네요. 



이렇게 자신이 그리고 싶은 피사체를 찍어서 흑백으로 표현하고 나서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물위에 비친 금강변의 공산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제가 봤던 공산성의 모습도 저랬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이번 작품전에는 조각가들도 참여를 했는데요. 여성의 몸의 실루엣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공주를 그려냈습니다. 작가들이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을 보면 일반인에게도 많은 귀감을 줍니다. 새로운 시도속에 공주의 숨겨진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자세히 보면 공주의 어디를 그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주를 조금이라도 돌아다녀본 사람이라면 이런 풍경을 보고 그곳이 어디인지 알아내는 것은 기본 아닌가요. 



공주의 옛 하천이 걷기 좋기에 정비되어 있어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구도심의 하천을 걸어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우리가 추억하는 혹은 공주시민이 추억하는, 고향이 공주인 분들이 추억하는 공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예술로 만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접근하기 쉬운 그림으로 만나보니 공주가 기억하기 더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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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연꽃으로 아름다운 명승지가 적지 않은데요. 천안에는 연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가 어디 있을지 찾아 보았습니다. 천안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청수호수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지금은 물을 많이 빼서 연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연과 잘 살펴보면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심속 여행공간으로 청수호수공원은 여름에는 연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여름에만 피는 연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인생의 지혜를 깨닫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이곳에서도 작은 마을 축제 같은 것이 열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청수호수공원은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지만 주변으로 만들어진 길을 천천히 걸으면 30여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연꽃이 있는 곳까지 가까이 가서 봐도 좋게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연꽃이 가지고 있는 의미중에 피고 나면 반듯이 열매를 맺는다는 개부구족(開敷具足)은 사람이 살고 간 뒤에 무엇을 남길지를 고민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았다면 누군가가 그 사람의 발길과 흔적을 기억하겠죠.  



물이 빠진 상태여서 작년과 같은 풍광을 만나기는 힘들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여름의 매력은 충분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오므리면 둥근 모양이 매력 있는 연꽃의 구자개길(具者皆吉)에는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한 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연의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창창한 수면 위에서 고고한 자태를 봄내는 꽃은 진흙속에서도 피어납니다. 한없이 연약해 보이는 그 꽃속에 강인함을 가지고 있죠. 



호수공원에서 자라난 연과 연꽃을 둘러보고 안쪽으로 더 걸어가 봅니다. 



이곳도 올해는 물을 보려면 8월이나 되어야 합니다. 청수지하차도 주변개량 (수해복구)공사를 하기 위해 저수지 방류를 한지 한 달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물이 빠져 있습니다. 





청수호수공원 옆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산책공간이자 천안시민들의 공간으로 자리를 하고 있는 공원은 휴식처이자 주말에 여유를 즐기면서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잘 만들어진 잔디 위에서 축구도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더울때인데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수호수공원은 현재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연이 만개해 있고 잘 찾아보면 이쁘고 아름다운 연꽃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인당에 빠진 심청은 영롱한 한 송이의 연꽃에 실려 지상세계로 돌아오조 그래서 이를 발견한 선인들은 연꽃을 효녀화라고 임금에게 진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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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함께하는 공간이면서 쉴 수 있는 곳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저수지로 유명한 합덕에도 합덕청소년문화의 집이 만들어져 있어서 청소년들의 휴식처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합덕청소년문화의 집은 전국 우수 등급기관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합덕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최근에 '징검다리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이 삼성 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사업인 '본-드림 청소년 우수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당진에서도 외진곳에 자리한 곳이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좋네요. 




아까 소개했던 징검다리 방과후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접해볼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국가 정책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방과후에 활동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사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사업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한 포스터 제작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고 직접 만들면서 더 잘 기억되게 하는거죠.




곧 여름이라서 에어콘 사용량이 많을 텐데요. 올리지 말고 올리세오라는 문구가 눈에 띄입니다. 



합덕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신청을 하면 모든 재료를 무료로 받아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부모에게 비용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  학생은 조금더 디테일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적은 활용부터 시작해서 에코백을 사용하고 재활용품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상잊고 작품을 만들만큼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오래전부터 문제시 되었지만 아직까지 해결책은 요원하기만 하죠. 

 



나의 친구를 위해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은 사회와 세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 세상은 모두가 원하는 세상이죠. 

 






3층에 올라오면 상시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구석구석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컴퓨터로 하는 게임이나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시간은 봐가면서 조정해준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이렇게 보드게임을 하면서 시간으 보내고 있는데요.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어서 무료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집에 이 게임기가 있어서 가끔씩 즐겨봅니다. 가상 체험이지만 아이들에게 이만한 놀이도 드물죠. 




제가 들어갔을 때는 댄스를 연습하는 여자아이들이 있었는데요. 이곳은 바로 댄스연습실입니다. 꼭 무대에 서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연습을 해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거죠.  



요즘에 저렴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코인 노래방이 유행이긴 하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는 그것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노래도 부를 수 있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가는 학생들의 모습과 꼭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재능을 펼치고 그것을 연습해볼 수 있는 합덕청소년문화의 집은 징검다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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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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