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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칼국수로 유명한 음식점으로 공주칼국수라는 곳이 있고 공주에 가도 공주칼국수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공주칼국수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공주칼국수는 왜 전국에서 음식점명으로 사용이 될까요. 저도 가끔은 그 이유를 알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음성군에도 공주칼국수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이곳은 생선구이 백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음성군을 돌아보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음성읍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공주칼국수라는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규모 식당이나 사람이 많이 찾는 곳보다는 한적한 곳의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이 편한 요즘입니다.

 

이곳에도 해물칼국수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생선구이 백반을 먹는다고 합니다. 

 

주요 메뉴는 생선구이 백반이며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삼겹살, 토종 닭도리탕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생선구이 백반은 이렇게 한 상차림으로 나옵니다. 10개의 반찬과 함께 두 마리의 생선이 먹음직스럽게 구어나오고 청국장이 뚝배기에 끓여져서 나옵니다. 반찬들도 모두 맛이 좋지만 특히나 장떡이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어릴때는 몰랐는데 커가면서 청국장이 그렇게 좋아지더라구요. 

 

청국장은 옛 문헌에도 등장하는데요.  “해콩 한 말을 가려서 삶은 뒤에 가마니 등에 쟁이고, 온돌에서 3일간 띄워 실(絲 사)이 생기면 따로 콩 다섯 되를 볶아 껍질을 벗겨 가루 내고 이를 소금물에 혼합하여 절구에 찧는다." - 증보산림경제

 

전시(戰時)에 단기숙성으로 단시일 내에 제조하여 먹을 수 있게 만든 장이라는 전국장이지만 그 영양가나 건강만큼은 잘 챙겨주는 음식입니다. 

생선은 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살이 알차게 차 있는 생선과 밥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원래 장떡은 개성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먼 길을 떠날 때 휴대하기 쉽고 여름에도 찬으로 이용하는 저장음식이었다고 합니다. 햇된장을 사용하며 다진 고기를 넣거나 파의 흰 부분과 풋고추를 채 썰어 넣고 빚어 참기름을 발라 구워 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고추장을 사용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굽는 법도 다양하게 발달하여 지금까지 제례의 제물이나 연회식 또는 일상의 반찬으로 생선구이가 등장하지만 메인요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밥을 잘 먹어야 되지만 음식점을 찾는 것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유명한 음식점보다 먹을만한 찬을 내놓는 좋은 음식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생선 샌드위치나 튀긴 생선을 섭취한 사람은 도리어 한 달에 한번 이하로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서 뇌졸중의 위험이 40%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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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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