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최근 서울 및 수도권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조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만 가끔씩은 건강을 위해 주변을 찾곤 합니다. 저는 대청호와 계족산일원을 자주 찾는 편인데요. 마음이 편한 곳이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온도가 올라가서 여름이나 다름이 없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밖에 나와서 햇볕을 쬐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대전에서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청호는 청주, 옥천과의 접경 지역으로 아름다운 호반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데크길을 걸으면 녹색의 피톤치드향을 마음껏 마셔봅니다. 주로 평일때 찾아오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길지는 않지만 대청호와 금강의 물길을 끼고도는 드라이브 코스나 자전거 여행, 도보여행이 좋은 곳이며 자세히 살펴보면 은은함과 색다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지로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대전의 전형적인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계단을 조금 걸어서 올라왔다고 숨이 턱턱 차오르네요. 금강 자전거길의 한 구간이기도 한 곳입니다. 

 


대덕구에 자리한 대부분의 공공시설이 제한적으로 오픈된 가운데 대청호 공원에 자리한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의 어떤 변화가 있는지 찾아가 보는 길이었습니다. 건너편에 자리한 대청댐 전망대는 청주에 속해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청댐의 한편에 자리한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문화관은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결국 수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물 없이 살아갈 수 없지만 물로 인해 우리는 취약해지기도 합니다. 


열심히 허벅지의 근육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계단을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와봅니다. 물문화는 생명의 문화이며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식수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19는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갈 듯 합니다. 예전에 북적북적거리던 상권이나 공간이 오히려 위축되는 것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물문화관의 아래로 내려오면 대청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청공원의 작은 물놀이장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고 여름 물놀이를 비롯한 성수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보내게 만드니 코로나 19는 어떤 의미에서는 가정적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굳이 사람들과의 친목도모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은 활성화하되 사람들과의 거리는 유지하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탁 트인 공간의 매력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대청호반은 대전을 대표하는 여행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건강이라는 소중한 가치와 공존과 배려가 무엇인지 묻고 있는 시간입니다. 좀 더 건강하고 밝게 살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에서 자극적인 것보다는 생산적인 사람이 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이제 밝은 곳에서 사는 것이 칭찬을 받는 시간입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