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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올갱이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옥천로 1491

금강올갱이 보통/특 (8,000/10,000)

043-731-4880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6일에서 19일까지 다시 늘렸다고 합니다. 모두들 힘든 시기이지만 현명하게 이겨내기를 저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옥천은 저에게도 애착이 가는 곳으로 생각날때마다 찾아가곤 하는데요. 우선 배를 채우기 위해 금강올갱이라는 집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코로나19때문인지 몰라도 평일에는 3시 30분까지만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맛따라 길따라 여행하는 TV 프로그램도 요즘에는 조심스럽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정말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정리된다고 하더라도 생활상은 많이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찾아가실 분들은 영업마감시간을 확인하고 가셔야 될 것 같ㅅ브니다. 평일에는 조금 일찍 닫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조금 늦게까지 운영합니다. 

옥천의 올갱이국은 충청도의 올갱이국의 진득함이 특징입니다. 영동이나 옥천, 괴산 등의 올갱이국은 국 한 그릇에 담긴 지극한 정성과 세월이 벼려낸 맛이 있다면 옥천의 올갱이국은 맑은 고요함이 담긴 맛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1인식사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식사하는 것도 부담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1인식사가 더 평범해보이는 요즘입니다.  

올갱이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며 비벼 씻어서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해감 후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올갱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지방간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찬은 간단하면서도 올갱이의 맛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찬 위주로 나옵니다.  흔히 우렁이와 착각하여, 동의보감의 "전라"(田螺)를 다슬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 조개'로, 경남에서는 민물 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도슬비 등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그릇 푸짐하게 담고 먹어보니 몸속의 에너지가 도는 느낌입니다. 요즘에는 체온을 재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체온은 너무 올라가도 문제지만 낮아도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식사도 잘 챙기고 드라이브스루로 지나가듯이 봄꽃을 만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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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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