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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이라고 하면 보통 속풀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죠. 지역마다 유명한 해장국집은 여러곳 이상이 있습니다.  해장국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콩나물해장국입니다. 뼈다귀해장국도 있고 소고기해장국등도 있지만 가장 덜 자극적이면서 저렴하게 먹어볼 수 있죠.  

 

서천의 여행지 장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장항해장국집은 코로나19로 인해 요즘더 조용하다고 합니다. 한 그릇에 5,000원에 콩나물 해장국을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역분들은 제육볶음이 유명한 곳이라고 더 잘알고 있지만 저는 점심으로 콩나물국밥을 먹어보았습니다.  

식당의 내부는 그냥 조용하면서도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독이 없고 맛이 달며 오장과 위의 맺힘을 풀어 준다고 기록되어 해장국으로서의 효과를 잘 나타내는 콩나물은 다양한 식재료와 어울립니다. 이곳의 콩나물 해장국은 날달걀이 따로 나오는 곳입니다.  

콩나물과 파등의 다양한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콩나물에 관한 기록은 6세기 초 '신농본초경'에 황권(黃卷)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고 하니 괜히 우리 민족이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콤한 고추절임이 콩나물 해장국과 너무 잘 어울려서 자꾸 손이 갑니다. 

계란을 넣고 잘 풀어보았습니다.  사람들에 따라 계란이 들어간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계란이 풀리지 않은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깔끔한 맛과 약간은 진득한 맛을 좋아하는 선호도의 차이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밥을 넣으니 황태까지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이네요. 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가고 날계란까지 풀었으니 여러가지 영양소가 같이 어우러진 음식입니다. 시원한 국물을 한 수저 마시면서 이날 해장 아닌 해장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에 긴급 생활안정자금의 이슈가 전국민에게 언급될 정도로 중요합니다. 한국의 경제가 멈춰서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때는 소상공인이 더 어렵다고 하네요. 같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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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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