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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000만원으로 2주일도 안되서 만들었다는 영화 마녀는 호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 직장에서 정치는 필수적이라는 사람도 있고 일만 잘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직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마녀라는 영화의 핵심이다.

 

영화는 호러라는데 호러같은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긴장감도 별로 없고 그냥 직장왕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해야 하나.

 

 

 

직장인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은 바로 세영이다. 다른 직원들에 비해 능력이 떨어지는 그녀는 얼굴까지 창백해보인다. 특히 세영을 괴롭히는것은 자신을 괴롭하는 팀장이다. 업무를 제한시간까지 끝내는 것을 가지고 손가락 걸기 내기를 하는 두명을 보며 머 저런사람들이 있나라는 공감안되는 장면도 연출된다.

 

 

직장에 가면 다른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세영은 팀장에게 제대로된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팀장의 연기는 발연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세영이 자신을 포박하고 물리적 고통을 주는데 거의 무덤덤 그자체이다.

 

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을 받았다는 마녀

직장인들의 애환도 담지 못하고 사회적인 문제제기도 못한 호러라는 장르도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세영이라는 배우가 왕따 당하는 막내 사원의 역할을 어느정도 소화한듯한 느낌이 든다. 사회 초년생이기에 어떻게 메이크업을 해야 자연스러운지 사랑을 받는지 몰랐던 그녀는 마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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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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