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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나와 다른 사람들의 하루는 어떨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대부분 평범하고 일상적이고 때론 새로운 것이 없을 것 같지만 때론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동력을 얻어 갑니다. 삶의 동력이란 쉼에서 얻을 수 있지만 그렇게 쉼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아주 먼 곳은 아니지만 신탄진으로 떠나 봅니다. 신탄진에서 청주로 넘어가는 길목의 다리에서 내려오면 이런 풍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항상 쉼이 모든 것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쉼의 방법의 다르니 말이죠. 대덕구는 금강이 흘러가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기에 보통은 신탄진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다리 밑으로 왔다가 이런 멋진 풍광을 만나봅니다. 라이딩하시던 60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회를 포장해 와서 드시고 있었는데 인생의 여유를 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서 신탄진의 옛 모습을 설명해주었는데요. 



아래쪽을 막지 않고 지금 공단이 있는 곳을 메우지 않았을 때는 이곳은 마치 섬진강변의 모래 백사장과 같은 풍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모습을 제 눈으로 보았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저 끝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이빙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신탄진의 산 증인이라면서 이 곳에서 오래 산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시더군요.





대청호에서 내려오는 이 길은 라이더들에게 명소라고 불릴만큼 자주 활용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대전탐방하기 여행도 꽤나 즐거워 보입니다.



대전에서 이런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겁니다. 저 위쪽에 대청호로 올라가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곳이 한적하면서도 느낌이 좋습니다.






좋은 것은 개들도 아는 모양인지 이곳 저곳에서 개들이 신나게 돌아다닙니다. 최근에 내린 비로 인해 금강은 가득 차다 못해 위쪽까지 물이 넘실대면서 걸어 올라오듯이 물결치고 있었습니다. 




라이딩하다가 이곳에서 쉬시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시던 분들이 다리를 지켜봐 달라며 다리를 보여줍니다. 한 분은 라이딩을 오래하셨는지 상당히 굵지만 다른 분은 이제 막 시작했는지 근육이 덜 붙었네요.





라이딩을 하던가 걸어가다 보면 대덕구에는 이런 자그마한 공원이 여러개 조성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강변의 매력을 즐기며 가다보면 이렇게 잡초가 많은 공간도 나오지만 이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데 그렇게 큰 방해는 되지 않습니다. 조금더 걸어가 볼까요. 금강변을 걷고 여유를 느끼며 매력을 만끽하는 주말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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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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