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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문화를 키우는 공간 문화예술촌에서는 이번에는 어떤 전시회가 열리고 있을까요. 공주를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의 전시전인 마주하기 공주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저도 공주가 친숙한 도시라서 그림으로 표현한 공주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번 작품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고재선, 김미옥, 김명순, 김태근, 박인순, 양숙현, 유혜숙, 이연희, 송은아, 정찬호로 적지 않은 작가들이 모두 이 전시전을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해서 선보였습니다.  



익숙해보이는 사진도 흑백으로 보면 오래전의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오래전 공주는 백제의 중심도시라는 느낌보다는 충남의 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지금은 하숙촌으로 개발되어 있어서 옛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함께 가지고 있는 거리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그림의 선은 정확하지 않을지 몰라도 마치 제가 봤던 모습처럼 눈에 선하네요. 



이렇게 자신이 그리고 싶은 피사체를 찍어서 흑백으로 표현하고 나서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물위에 비친 금강변의 공산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제가 봤던 공산성의 모습도 저랬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이번 작품전에는 조각가들도 참여를 했는데요. 여성의 몸의 실루엣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공주를 그려냈습니다. 작가들이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을 보면 일반인에게도 많은 귀감을 줍니다. 새로운 시도속에 공주의 숨겨진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자세히 보면 공주의 어디를 그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주를 조금이라도 돌아다녀본 사람이라면 이런 풍경을 보고 그곳이 어디인지 알아내는 것은 기본 아닌가요. 



공주의 옛 하천이 걷기 좋기에 정비되어 있어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구도심의 하천을 걸어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우리가 추억하는 혹은 공주시민이 추억하는, 고향이 공주인 분들이 추억하는 공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예술로 만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접근하기 쉬운 그림으로 만나보니 공주가 기억하기 더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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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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