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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드 라빈이라는 배우가 연기한 노라 로버츠의 하이눈이라는 영화는 평이하지만 볼만하더군요.

우연히 보게 된 영화 노라 로버츠의 하이눈..원래는 게리쿠퍼의 하이눈이 유명한 작품입니다. 1952년에 개봉했던 하이눈은 많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작품이죠. 헤이들리 빌이라는 마을에 케인은 보안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는 에이미와 결혼식을 올리고 보안관을 그만두고 마을을 떠나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려는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다.

 

 

 

영화 감독이 하이눈에서 많은 감흥을 받았던지 컨셉만 끌고 온듯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고전 서부극 하이눈은 미국의 4대 고전 서부극 역마차, 황야의 결투, 셰인, 하이눈에 들어갈만큼 명작이라고 알려졌죠. 12시 기차..주인공인 게리 쿠퍼, 그리고 영화 상영시간인 87분에 노라 로버츠의 하이눈도 똑같이 맞춰 있습니다. 그리고 복수극이라는 설정..머 진부하지만 영화란 때론 그런것이 아니었던가요?

 

원작 하이눈이 인간 심리의 드라마로 불렸던 만큼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인질 협상 전문가인 피비입니다. 아직 어린나인데 불구하고 왜 부서장이 되었는지 설명은 미약해 보였습니다.

 

 

 

남다른 능력으로 많은 사람을 구해주었던 피비는 이혼녀에 내부에서도 그녀의 지위에 도전하는 수많은 경찰의 질시를 견뎌내야 하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아마 서장의 배려가 그녀를 그자리에 올려놓았다는 사람들의 질시가 한 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스릴러치고는 단순한 편이지만 여자가 떠나 자살하려는 남자를 맥주 한병에 구한 걸두고 많은 말들이 동료들에게 돌게 되죠. 그중에 믹스라는 경찰의 질시가 심한데요. 믹시는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범죄자의 심리를 자극해 자살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피비로 부터 정직 처분을 받게 됩니다. 앙심을 품고 믹스는 그녀를 공격하게 되고 일은 복잡하게되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영화나 그렇듯이 그녀의 곁에는 복권에 당첨되어 1조 가까운 자산을 가지고 있는..그런 왕자 던컨이 주변을 멤돌고 있습니다. 돈에 상관없다는듯이 던컨에 빠져들어가는 피비..너무 뻔한 설정이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ㅎㅎ

 

 

과거 서부극 하이눈에서 컨셉을 가져왔을뿐 너무 평이한 진행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인질 협상을 하다가 죽자 그것에 앙심을 품은 SWAT출신의 범죄자가 그녀를 쫓아다니다가..결국 심리극에서 그녀를 이기지 못하고 총맞아죽는다는 그런 내용인데 머 평이함 그자체입니다.

 

여주인공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던지만 그렇다고 내면 깊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후로는 드라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에만 출연하고 있는 배우 에밀리 드 라빈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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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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