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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에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태안군 안면의 어항으로 백사장항은 횟집들이 자리자복 있으며 소규모의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포구의 옆에 자리한 백사장해수욕장을 사람들이 찾아가기도 합니다.  여름여행지로 한적하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보면 다리가 꽃게와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리가 유난히 긴 것을 제외하고는 비슷해 보이는 것 같아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위쪽으로 걸어가보면 됩니다. 서해바다의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이어주며 바다를 바라보며 내려다보는 위치에 만들어진 다리로 항구와 항구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다리의 아래로 백사장과 다리가 의외의 조화라고 할까요. 

안면도를 여러번 가본 적이 있었지만 백사장항이라는 곳은 처음 가본 곳입니다. 백사장항은 꽃게들을 닮은 다리와 함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다리의 모습은 어떤 동물을 닮았을까요. 자세히 보면 꽃게와 닮아 있는 이 다리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데 전체적으로 꽃게의 모습을 닮도록 만들어두었습니다.  


이곳을 건너기 위해서는 바로 올라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포구에는 횟집들이 바다를 에워싸듯이 자리 잡고 있는 백사장항은 바로 잡아온 해산물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 건너편의 드르니항은 일제강점기에 신온항으로 불렸던 항구라고 합니다. 이후 2003년부터 '들른다'라는 우리말을 활용해 드르니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드르니항은 태안군 남면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입니다. 


이 항구에는 진짜 꽃게가 많이 보입니다. 이제 꽃게도 금어기가 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알을 잔뜩 밴 암꽃게를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꽃게는 역시 맛이 더 좋습니다. 

바다에 자리한 항구를 가면 이렇게 물고기가 말려지는 모습도 일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간에 상관없이 이곳에서는 도매상과 계속 해산물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조에 가득 담겨 있는 꽃게는 언젠가는 어디로 가게 될 것입니다.  



수산시장의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적어도 꽃게만큼은 이곳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 망이 채워지는데요. 한 망에 5kg의 무게를 채운다고 합니다. 

항구에 있던 갈매기가 멋진 날개짓을 하면서 바다로 날라가네요. 봄에는 서해의 먼바다에서 알을 낳기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는 암게들이 많이 잡히는데, 가격은 경매가 기준 1kg에 3만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5천 원가량 내렸다고 하는데 가격은 현장을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여름여행지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같이 있으면 더할나위가 없는데요. 태안의 백사장항은 그런 여행지중 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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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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