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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항은 서천읍보다 더 컸던 적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랜시간 잊혀졌던 곳처럼 조용하기만 했는데요. 관광자원으로 장항을 만들어가면서 풍경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던 서천 장항항 수산물 페스티벌이었던 꼴갑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가 된 2022년 충남 서천군은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장항읍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제12회 장항항 꼴갑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장항이라는 지역은 1938년 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되면서 어께를 나란히 하기도 했지만 현재 장항의 인구는 1만 4천명에 못미친다고 합니다. 

중부권 및 충청권의 교역창구 기능을 해오던 장항항은 1989년 제련소의 폐쇄와 2000년대에는 퇴적으로 항구기능이 서서히 상실되었던 것인데요. 최근 장항의 변화를 보면 관광자원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꼴갑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꼴뚜기는 타우린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한 해산물이고 갑오징어는 연체동물이지만 납작하고 긴 뼈가 있어 단단합니다.  사람들은 주로 갑오징어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축제장은 다른 지역의 축제장과 다를 것이 없지만 주로 먹거리를 찾아 오시는 분들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꼴뚜기와 갑오징어뿐만이 아니라 도미, 광어, 줄돔등 다른 먹거리들도 있습니다. 여름여행에 별미와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서천군 장항읍 장항항 물양장 일원의 항구에는 수산물 먹거리 부스와 함께 갑오징어 맨손 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 특색 있는 체험과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는 이른바 '버릴 것 하나 없는' 어종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문어, 낙지와 더불어 타우린이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탁트인 바다를 보는 것은 언제보아도 질리지 않은 느낌입니다. 끊임없이 오가는 고깃배에는 무엇이 실려 있을까요. 

오징어에 비해 식감이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영양성분도 풍부한 회뿐만이 아니라 살짝 데쳐 초장이나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오독오독 씹힐 때 어금니에 닿는 고소한 풍미가 좋은 것이 갑오징어와 쉽게 볼 수 없는 꼴뚜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장항항으로 발길을 해보세요.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기간 : 2022.05.28(토) ~ 2022.06.06(월)
장소 : 충남 서천 장항항 물양장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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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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