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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자리하고 있는 서산은 9경이라는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곳이 있습니다. 해미읍성을 비롯하여 마애여래삼존상과 간월암,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서산한우목장, 삼길포항등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5경으로 알려진 팔봉산이 있는데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와 서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숲과 더불어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팔봉산으로 오면 주차장이 넉넉하게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팔봉산과 서산에 갈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팔봉산 명칭의 유래는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팔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8봉 중 3봉이며 높이가 362m라고 합니다. 

위에는 공중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으니 아래에서 이용하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이 유독 맑은 날입니다. 첫째 봉우리는 운암사 뒤에 있는데 가장 우뚝하며 3면이 모두 석벽이고 창암절벽이어서 날아다니는 새가 아니고서는 능히 올라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멀리 팔봉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봉우리 수를 가만히 세어봅니다.  

팔봉산으로 올라가는 산행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이정표도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산을 벗하며  이야기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별 답사 여행을 한다면 그것이 더 깊이가 있다고 합니다.. 

위쪽으로 올라오니 팔봉산의 눈은 녹지 않았네요. 녹지 않아서 약간의 설경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주에 또 눈이 내린다고 하니 다시 설경으로 덮힌 서산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작은 암자같은 사찰인 서태사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만든 사찰입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사찰이 이곳에 있네요. 

이곳에서 보이는 3봉까지는 가족동반 오름도 가능하고 그 중 1봉은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라 부르는 데 벼슬을하게 된 어느 양반이 그 후 재물이 쌓여 노적봉이라고 부르고도 있습니다.  

이제 팔봉산을 천천히 거닐어 봐야겠습니다. 바다와 하늘 사이에 내가 서 있는 힐링을 느낄수 있으며 바다와 어우러져있는 팔봉산은 산아래나 위 어느곳에서도 그 감탄은 겨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와보니 작은 사찰이 저 건너편에 보이네요. 

이곳까지만 오더라도 서산의 탁트인 풍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역시 팔봉산이 서산의 9경으로 정해진 이유가 있네요.  

금북정맥 끝자락에 놓인 팔봉산은 팔봉면 어송리 양길리 금학리에 걸쳐 있는데요.  

서산 팔봉산은 강원도 홍천 팔봉산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하는데요. 파노라마 풍광이 눈을 시원하게 하는 풍광을 보면서 걷다가 3봉에서 내려서면 8봉까지는 평범한 능선길이다.


아름다운 풍광은 1~3봉에 몰려 있는데요. 양길리마을에서 올라 1~8봉을 거쳐 어송리마을로 내려서는 종주 코스는 4㎞ 거리를 걸어볼 수도 있지만 그냥 잠깐 들려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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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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