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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영화들은 결말에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악한짓을 하는 사람은 벌을 받고 착한 짓을 하는 사람은 이득을 본다. 혹은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스토리구조이다. 마이클 패러데이(제프 브리지스)는 대학에서 테러리즘을 가르치는 교수로 아들 그랜트와 살고 있는데 FBI요원이었던 아내를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

 

우연히 이사온 이웃집 랭의 아들을 구해주는 것을 계기로 랭과 가까워지지만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하게 된다. 찜찜한 기분때문에 계속 랭의 뒤를 캐다보니 어떤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랭이 계획했던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발견한 것인지 마이클은 음모의 구심점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 들어간다.

 

 

 

이유없이 친절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마음속에 우러나서 그런것일까?

우리는 주변에서 이유없이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본심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기적인 존재라서 자신이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다.

 

 

소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손쉽게 선택하는 방식이 바로 테러다.

테러없이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웠던 것인가? 영화속에서 함정을 제대로 만들어놓고 마이클 패러데이를 끌어들인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범인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의 과거, 아들, 연인 모두를 활용한다.

 

 

영화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FBI에 끈이 있던 마이클 패러데이는 함정에 빠져 범인이 원하는 대로 행동을 했고 결국 FBI 빌딩은 폭파되고 만다. 그리고 그 모든 책임은 마이클 패러데이가 지게 되고 테러범이라는 낙인이 찍인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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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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