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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전에  독립해서 살 때 처음 살았던 곳이 바로 갈마1동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새롭게 건축된 빌라들이 많았던 곳이었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고 당시에 조성되었던 공원들도 노후화되어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큰 수목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처럼 좋은 공간이 있는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서구청 블로그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거지주변에 있는 시설은 대부분 어린이공원이었습니다. 뒷뜰어린이공원이라고 명명된 곳도 자주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어린이공원이 자연생테체험공간으로 바뀌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보던 그 공간이 자연생태체험공간으로 만들어지면서 녹지공간 보전 및 확중에 기여하면서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공사는 내년 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봄이 되면 다시 이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건지 시간이 빨리 지나간건지 모르겠네요. 

 

자연생태체험공간의 뒤에는 갈마노인복지관 건립공사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여가복지 수요 증가 등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커뮤니티센터 구축으로 문화와 복지가 공존하는 어르신 청춘회관 건립사업이라고 합니다. 

 

총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하여 갈마동 295-17번지(뒤뜰 어린이공원) 일원에 노후화된 서구노인지회를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71.81㎡ 규모로 신축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내년 5월 완료되면 신개념의 노인복지 종합 공간으로 노인여가복지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연말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전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8일부터입니다. 올해를 잘 보내야 내년에는 조금은 마음편하게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거리를 참 많이 다녔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납니다. 

내년이 되면 자연생태체험관과 노익복지관이 완공되어 새로운 갈마동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텐데요. 그때면 코로나19에서 조금은 마음부담없이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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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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