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으로 유명한 고장 금산은 예로부터 곡창지대가 있었던 곳으로 전라도에서 올라오던 물건들이 통과하던 곳이었습니다. 국도변에 조그마하게 만들어져 있는 그곳에는 금산군향토유적인 세마지와 어풍대가 남아있는데요. 옛날에 이곳을 지나쳐 갔던 관리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치면서 국도변에서 바위가 있고 옛 사람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서 차를 멈추게 되더라구요. 직도문화로라고 쓰여져 있는 비가 눈에 띄네요. 



‘어풍대(御風臺)’라는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전국 도처에 소재해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봉화군 청량산에도, 태안면 백화산에도, 금산 제원면에도 ‘어풍대’가 있었습니다. 어풍대의 지명유래에 대해 임금님의 나들이 설화와 모재(慕齋) 김안국의 시서(詩序)에 담겨진 이야기가 함께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직도문화로라고 쓰인 비가 놓여져 있는 이곳에는 바위에 어풍대라고 새겨져 있는데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바람을 모시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을 모시는 대를 마련해 놓은 데는 사연이 있는데요. 큰 연못이 있던 이곳에선 주민들이 머물면서 쉬던 곳이었는데 큰 불이 나서 백성들이 살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효종대의 허목이 바위산을 깍고 그곳에 어풍대라고 새기면서 화재가 나지 않고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고 하네요. 



닳아서 이렇게 비가 조그마해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에 부임하였던 관리들의 공덕비 10여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져 있는 어풍대가 눈에 띄입니다. 이곳에는 어풍대 뿐만이 아니라 세마지라는 글씨도 새겨져 있는데요. 제원역에서 기르던 말을 이곳에서 씻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세마지는 인조 때의 문신 천묵재 이상형이 썼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흔적을 만나기 위해서는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국도변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해마다 마을을 휩쓸던 불이란 바로 ‘민심’을 은유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고작 말을 씻긴다며 백성들을 쫓아내고 항의하는 이를 볼기를 쳐서 엄벌에 처한 관리들에 저항하던 백성들을 뜻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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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참 길기도 하죠. 그래서 추석때 가족들과 같이 금산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1년에 한 번은 약재를 사러 어머니와 가기도 합니다. 무려 한 달간이나 진행이 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는 다양한 공연도 열리지만 무엇보다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이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메인 무대입니다. 많은 분들의 공연도 있지만 상당수가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의 공연이 많더라구요. 



명화그려보기 체험입니다. 밑바탕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준비해주는 대로 물감을 색칠해보면 되는데요. 체험시간은 빠른 사람은 20여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이런 그림 그리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더 시간이 걸립니다. 



그림 채색해보기 체험에 이어 컵받침 만들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모양 중에 하나를 택하면 거기에다가 준비된 재료를 붙이면 되는데요. 크기가 작아서 생각되로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만들다 보니 어느새 컵받침이 완성이 되었는데요. 집에 잘 전시를 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만족스럽네요.


인삼팬시우드라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모양을 만들수가 있는데 저는 시계가 만들고 싶었지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침착하게 잘하네요. 

모양이 만들어져 있다고 하지만 이걸 하나씩 끼워넣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텐데요.




체험관에는 몸과 관련한 체험들이 많이 있는데요. 눈이나 뇌파 측정 같은것도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눈이 피로해서 눈을 이완시켜주는 체험공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것을 끼고 20여분간 있으면 눈의 피로도 풀고 눈의 건조도 조금은 풀릴수 있는 체험입니다. 어느정도 눈의 피로는 조금 풀리는 것 같더군요. 



아이큐를 측정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뇌파가 어떤식으로 반응하는지 알게끔 해주는 체험입니다. 노트북에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체험해보는데 그렇게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온열기를 통해 몸의 냉한 부분도 풀어주고 그동안의 피로도 날려 봅니다. 



국제인삼교역관에 오면 원없이 건강식품을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지만 관이 워낙 커서 이곳을 한 번만 둘러봐도 왠만한 건강식품 한 세트를 먹는 느낌입니다. 




체험관에는 인삼미스트·인삼입욕제 만들기, 인삼 펄러비즈·팬시우드 등 공예품 만들기, 인삼마카롱·앙금플라워·화분케이크 등 먹거리 만들기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을 여러곳 가본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생긴 영상관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 인삼을 통해 풀어내는 영상관입니다. 슈퍼푸드 인삼을 찾아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인의 여정을 360도 홀로그램 영상으로 보여준 영상관은 줄이 길게 늘어지는 곳입니다. 




인삼을 만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주행사장 5만 5000㎡ 부지에 총 8개의 전시관(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상설), 생활문화관, 체험관(인삼체험관·인삼힐링관), 식물관, 국제교역관, 인삼미래농업관)이 있습니다. 




엑스포장을 둘러보고 다니느라 배가 고파져서 주변에 있는 인삼튀김을 해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삼의 크기가 상당한데요. 몇개 집어 먹었더니 배가 부르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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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문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마지막 단장을 마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금산에 인삼을 사러 자주 가는 사람으로서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지인을 따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를 처음 방문해 봅니다. 






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이곳을 찾아왔는데요. 

이제 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되기 전까지 20여일 남았습니다. 인삼 하나로 세계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인삼축제는 두 세번 쯤 온 적이 있지만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처음 와보는 것 같습니다. 

인삼의 굵은 뿌리가 축제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잠시 짬내는 시간을 빌어서 2017 금산세계인삼 엑스포에 대해서 읽어 봅니다. 

몇 개월 전부터 준비한 이 축제는 외국인들의 방문을 1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들도 금산인삼을 많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올해의 축제를 위해서 외국인 가족 모델이 금산에 찾아와서 직접 인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나 큰 축제로 구성컨셉은 하늘의 선물 인삼,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인삼의 가치를 증명하는 주제 존, 인삼을 통해 생명에너지가 되는 다양한 문화 예술이 담긴 체험존,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와 교역의 장인 산업존, 그리고 휴게나 놀이존과 생명의 이야기로 소통하는 장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길지도 짦지도 않은 시간 동안 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내용을 접해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천년명품을 세계로 알리고 미래의 희망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직접 조성된 주제관에서 인삼의 신비로운 전설뿐만이 아니라 인삼교역의 활기찬 분위기와 인삼의 미래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인삼은 그 자체로도 좋다고 알려진 좋은 약재인데요. 설명하시는 분의 말을 들으면 인삼을 먹으면 살이 찐 분들은 살이 빠지고 살이 없는 분들은 보기 좋게 건강해진다고 하네요.



금산을 가면 가장 흔하게 만나는 것은 바로 인삼튀김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아마 금산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주정부리가 아닐까요. 




인삼 막걸리 역시 금산을 찾아오면 가장 많이 사가는 제품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금산에 있는 인삼을 판매하는 중심에 있는 수산시장의 2층으로 찾아와서 인삼특화전통시장이 1,500여년간의 금산인삼의 역사와 어떻게 함께했는지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금산 인삼에 어떻게 알려지기 시작했는지 부터 시작합니다. 


금산에 있는 개삼터에는 인삼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전설에 따르면 금산인삼이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진악산 아래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자 관음굴에서 지성으로 기도하던 중 산신령이 나타나 “관앙불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가 3개 달린 풀이 있다고 해서 다려서 드렸더니 나았다고 합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이제 곧 열릴 엑스포를 100배 즐길 수 있는 노하우도 전수 받아 봅니다. 




광경이 말하기를 : 인삼 중에 백제 것을 중하게 친다. 모양은 가늘고 단단하다. 맛과 향은 상당산보다 약하다. 고려는 곧 요동을 가리킨다. 고려인삼은 모양이 크고 연해 백제 것에 미치지 못한


고려인삼이 가장 유명한지 알았더니 그 역사가 더 오래되었습니다. 

한다.


2017 세계인의 건강 엑스포!

금산세계인삼엑스포

17.9.22 ~ 10.23 (32일간)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사업비 : 161억원

규모 807천평방미터

주최/주관 : 충청남도, 금산군/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행사내용 : 전시, 이벤트, 교역, 학술,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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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벚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금산군의 한 마을이 있는데요.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유명하다는 보곡산골에는 크지는 않지만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개최가 됩니다. 

소박한 산꽃이 전하는 힐링 메시지가 있는 곳에는 오토캠핑장이 올해 처음으로 오픈했습니다.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는 군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가야 합니다. 

군에서 투자해서 만들어진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은 2008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으로 국비 20억 군비 32억원 등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마을은 그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정겹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오토캠핑장 가는 길 입구에 있는 군북면 행정복합센터 앞에는 유독 고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산꽃벚꽃오토캠핑장은 캠핑장 35면, 주차장 77면, 이벤트 광장, 산책로 등 2만3402㎡의 캠핑장 시설과 관리실,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장 시설은 잘되어 있는데 아직 캠핑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산책로, 야외무대, 족구장, 물놀이 공간 등 캠핑 마니아들을 충족할만 하지만 홍보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곳의 비용은 주중요금이 20,000원, 주말 및 성수기 요금은 30,000원입니다. 사색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캠핑을 가면 좋을 듯 합니다. 


  • 이용기간 : 매 해 3월 1일 ~ 11월 30일 (12월 1일~ 다음 해 2월 28일 휴장)
  • 이용시간 : 당일 14시 ~ 익일 11시
  • 이용방법 : 온라인 예약 및 결제 (전화 및 현장예약 가능)



화장실을 비롯하여 편의시설이 캠핑장의 처음과 끝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이 자리한 이곳은 자진뱅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옛날에 전씨 성을 가진 장수 전대장이 숨어 살며 스스로 개척한 마을이란 뜻으로 자전(自全)이라 불리었던 자진뱅이마을은 봄에는 마을을 둘러싼 산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여 비단고을 산꽃축제의 중심마을로 자리잡았습니다. 




캠핑장과 하천을 중심으로 산등성이를 따라 마을 전체를 두르는 자진뱅이마을의 둘레길인 ‘산꽃술래길’로 길이는 총 9km 거리에 완주하려면 4시간 정도 걸립니다. 




핑장 옆에는 산딸나무, 병꽃나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이 자생하여 앞다퉈 꽃잎을 피워내는 청정지역을 걸어보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산하면 전국에서 인삼향이 많이 풍기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곳에 자리한 오토캠핑장인 산꽃벚꽃마을의 공기가 더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 향과 인삼 향이 만나면 어떤 냄새가 나는 걸까요.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의 자연이 그린 수채화가 있는 자진뱅이마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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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대왕태실 :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산 1-86


조선시대의 왕들의 무덤 같은 것은 대부분 경기도나 서울에 몰려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태실은 원래 전국에 흩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만인산은 휴양지로도 괜찮고 산행하기가 어렵지 않아서 대전시민이나 금산군민들이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그 근처에는 만인산 휴게소도 있고 대전시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만인산 푸른 학습원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만인산을 올라가는 중간쯤에 태조대왕 태실로 가는 안내판을 보고 걸어들어갑니다. 더워서 그런지 벌써부터 등에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금산쪽으로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태조대왕 태실이 나온다고 하네요. 


초록도 우거져있지만 덥긴 무지 덥네요. 





만인산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도 한번 읽어보고 갑니다. 


한쪽은 태실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등산로입니다. 



저 큰 석상과 거북이가 태조대왕 태실인 모양입니다. 바로 옆에는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벤치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전부터 조상들은 아이의 태를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해서 함부러 다루지 않고 장소를 가려 묻었다고 하빈다. 특히 조선의 왕실에 자손이 태어나면 전국의 길지에 석실을 설치해 태를 봉안하는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를 태실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태실은 보다시피 태를 넣은 태함을 안치하기 위한 석실과 기단부, 난간부, 비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문화유산이 전국에 있었는데 조선의 태실 대부분이 한군데에 모여졌다고 합니다. 그곳이 바로 고양의 서삼릉이었고 이는 조선왕조의 맥과 태실의 가치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고 합니다. 충남에는 태실이 총 4개가 있다고 하는데요. 금산 추부면의 태조대왕 태실과 서산에 명종대왕 태실, 공주의 숙종대왕 태실, 부여에 선조대왕 태실이 그것입니다. 



원래 이성계가 태어난 곳이 함경도이다 보니 그 근처에 있던 것을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조성했다고 합니다. 

더 위쪽에 올라와서 보니 왜 이쪽에 태실을 안치했는지 알 수 있을만큼 경치가 좋은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헉 이 시설은 군대에서 보던 그것과 비슷한데요. 유격장에서 유격을 외치면서 건너던 것이 갑자기 기억속에서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이런 시설을 빨리 건너는 것이 우선이었는데 아이들은 이곳을 건너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험하네요. 그래도 한 번 건너볼까요. 조심스럽게 건너야 합니다. 노약자나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권하지 않습니다. 






조선왕조 왕자들의 태를 묻는 태실이 있던 곳은 풍수지리 명당으로 일반인이 훼손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일이었다고합니다. 왕세자나 왕세손의 태는 특별하게 보관하였다가 국운과 연관된 곳에 옮겨서 조성한 태실에 대해 잘 읽어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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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부리면 무금로 에 있는 청풍사는 고려시대에 충신이라고 일컫는 세명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삼은이라고 해서 역사책이나 TV에서 몇번 본 기억이 납니다.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인데요. 특히나 고려말에 있었던 사람들이라 더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참 하수상한 것 같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가 그쳤다가 갑자기 더워졌다가 급변하네요. 

조선이 건국되기 전에 포은 정몽주와 목은 이색은 세상을 떠났지만 야은 길재선생은 살아있었지만 벼슬길을 사양하고 초야에 묻혀서 살았다고 합니다. 




청풍서원이라는 비석이 멀리서도 보이네요. 

서원이라고 해서 가본곳은 바로 논산의 돈암서원이었는데요. 그곳은 규모도 있고 잘 관리되고 있지만 이곳 청풍서원은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긴 하는데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정각안에 청풍이라고 새겨진 글씨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말에서 내려서 걸어가라는 하마비입니다. 어차피 이곳까지 말타고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지주중류라고 씌여져 있는 비석이 앞에 있는데요. 무슨 의미인가 찾아봤더니 지주라는 바위는 중국에 있는 바위로 천만년의 거친 물결속에서도 세월을 이겨내고 그 모습을 가지고 있는 백이숙재와 같다고 말하는데요. 야은 길재 선생도 동방의 백이숙재라고 하여 후학들이 그를 기려 격리하는 지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지방 유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조선 초기부터 건립을 계획하다가 영조 33년인 1757년 금산 군수로 부임한 민백홍이 건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금산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사당중에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과거 이곳에서는 충절공의 높은 충절과 도덕을 이어 받을 인물을 양성하였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자료 제1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건물입니다. 



청풍명월이라는 네글자를 아는 사람은 많은데요. 그 어원은 야은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청풍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옛날부터 충청인의 온건하고 결백한 품성을 일컫는 대명사로 씌여왔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청풍사의 정비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흥망이 유수(有數)하니 만월대(滿月臺)도 추초(秋草)로다.

오백년 왕업이 목적(牧笛)에 부쳐시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



금산에서 길재선생의 흔적이 이어지는 이유는 처가가 충남 금산에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길재는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에 살고 있던 신씨 가문과 결혼하여 살았는데요. 그중 길재의 증손자가 그마을에 정착해 후손이 번성하면서 이 마을은 해평 길씨 집성촌이 되었다고 합니다. 


 


금오산 기슭에 돌아와 누워 있으니(歸臥烏山下)

그 맑은 기풍 엄자릉에 견줄 만하네(淸風比子陵)

성주께서 그 아름다운 뜻 이루게 하심은(聖主成其美)

사람들에게 절의 일으킴을 권하려 함이네(勸人節義興)



금산군은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이렇다할 유적지는 많지는 않은 곳이었습니다. 금산군에는 아름다운 바위절벽이 있는 곳에 적벽강이 흐르고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곳이에요. 



때로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는 건물인데요. 청풍사에는 세개의 비석이 있습니다. 아까 본 지주중류비를 비롯하여 백세청풍비, 불이유허비가 있습니다.  





고려삼은이 모셨다는 특이한 사찰인 동학사에도 길재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인 이곳에도 길재선생의 흔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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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칠백의총을 드디어 찾아가보았습니다. 금산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찾아가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700여명의 의병들이 묻혀 있다는 이곳은 1592년 8월 18일 조헌이 이끄는 의병과 승장 영규가 이끄는 승병이 힘을 합쳐서 금산성에서 전사한후 시체를 모두 수습할 수 없어서 한꺼번에 묻었다는 곳이죠. 



이곳에 있는 건물은 의총문이라는 곳을 통과하면 나오는 취의문, 기념관, 중봉 조헌선생 일군순의비와 기념관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여름이 와버린 것 같은 날씨입니다. 너무 더운데요. 아주머니들은 햇볕에 탈까봐 긴옷을 입고 오셨습니다. 칠백의총에 '총'이 붙는 이유는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연못을 내려다보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한바귀 천천히 돌아봐도 좋은 곳입니다.  매주 토요일 1시부터 4시까지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칠백명의 의병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은 아니구요. 전투 당일인 18일에 권율장군과 합세하여 금산성에서 적을 협공하기로 했으나 기일을 늦추자는 권율장군의 편지를 못받는 바람에 의병부대는 금산 연곤평 전투에서 결전을 벌이다가 모두 순절하였다고 합니다. 



의총문을 지나가봅니다. 


 


칠백의총을 만들고 이후 순의단이 설치되면서부터 각 지방수령과 유생의 성금과 의연금이 답지하여 옆에 종용당서원(從容堂書院)도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그뒤 일제강점기인 1940년에는 일본인들이 진화사(進化社)를 만들어 사우(祠宇)와 의총을 허물고 일군순의비를 폭파한 뒤 제토(祭土)를 강제로 팔아버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칠백의총에서는 매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민속놀이체험을 하도록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집을 만들어 여치를 기르는 민속놀이인 ‘여치집 만들기’를 했다고 합니다. 여치집 만들기는 여름철 보리 타작 후 남은 보릿짚 등을 이용해 여치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농촌의 문화를 즐기고 칠백의사의 고결한 순의 정신을 알리는 그런 행사는 자주 있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칠백명이 모두 묻혀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그 순의는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칠백명의 의병이 모두 순절했지만 큰일을 했다고 합니다. 고바야카와 타카카게라는 사람이 이치 싸움에서 권율 장군에게 1차 패한 후 금산성에 머무르며 호남 진출을 다시 노리고 있었는데, 수적으로 열세인 700의병들이 이를 저지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 대한민국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순변사 이일이 적을 맞아 싸우게 되는데, 개령현(지금의 김천시 개령면 지역) 사람이 왜군이 선산에 이른 걸 알고 “적군이 가까이 왔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일은 “여러 사람을 의혹 시킨다”고 그를 목 베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임진왜란 당시의 흔적들이 아직도 잘 보존이 되고 있네요. 



무려 만 5천명의 왜군을 맞아 사웠던 의병들 그리고 그들을 저지하는데 성공은 했지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그들의 혼이 그림에 새겨져 있습니다. 


칠백의총 

상세정보

주소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우) 32708(지번) 금성면 의총리 135-1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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