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1013에는 갖추어진 것은 없지만 천주교 순교자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 있습니다. 합덕읍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남겨져 있기에 황무실성지가 있는 곳에는 적지 않은 성자들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1970년 5월 메스트르 신부와 랑드르 신부의 묘를 합덕성당으로 이장하면서 사람들이 찾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찾지 않던 이곳에 2014년 4월에 성지를 알리는 현양비가 세워지면서 다시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눈여겨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갈 정도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들판 같은 곳의 작은 국도변에 순교자 헌양비가 있습니다. 보통 제가 알고 있던 그런 성지의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빨간색의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휴게실도 있습니다. 태양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간은 아니지만 잠시 앉아서 쉴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201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합덕 솔뫼 방문을 하면서 124위 순교자 시복식을 기리고 감사 드리며 이곳에 그 흔적을 남겼습니다. 




황무실은 무덤이 있었던 곳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정사박해와 병인백해시기까지 박해 전 시기에 걸쳐 존속했던 신앙 공동체의 교우촌으로 황무실에는 메스트로 신부와 랑드르 신부,가 이어 선종했으며 이곳에서 언어와 풍습을 배운 뒤에 사목을 하다가 보령의 갈매못에서 순교했습니다. 




지금은 현양비가 세워져 있어서 매우 초라해보이지만 초기 천주교 전파에 많은 영향을 미친 곳으로 합덕과 예산의 경계선에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무실’ 표현은 내포사람들이 후설중모음인 를 후설고모음 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 황모실황무실로 발음하며 생긴 것으로 황매는 대체로 한자로는 黃梅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를 고어(古語)에서 아무 모()’로도 썼습니다. 아무 게 에 나무 변을 붙여 ()로써 黃楳(황매)로도 쓰는데요. 하여 나 는 한가지로 매화나무 매’ 자라고 합니다. 황무실 서쪽으로 흐르다 구만리 대천을 거쳐 삽교천으로 들어가는 물골이 있고또 하나는 황무실 동쪽으로 흐르다 석우천을 거쳐 삽교천으로 흘러드는 물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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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서재를 따로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책이 주는 가치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정제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의 가치는 아는 사람은 그냥 떠다니는 정보와 다르다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전국에는 작은 마을 도서관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숲속의 옹달샘도서관은 고령군 덕곡면 덕문로 604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옹달샘 같은 작은 도서관도 설립 기준이 있더군요.

건물면적은 33평방미터 이상에 열람석이 6석 이상이고 자료는 1,000권 이상 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준에 따르면 옹달샘  도서관은 충분하네요. 


비고: 건물면적에 현관ㆍ휴게실ㆍ복도ㆍ화장실 및 식당 등의 면적은 포함되지 아니한다.
※지자체 조례에 따라 운영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이 좋은 고령에 있는 작은 마을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큰 도서관으로도 갈 수 있지만 바로 옆에 이런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 교육이나 이 부근에서 워크숍이나 포럼 등의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네요. 



옹달샘 도서관은 독서실도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벽에는 그림도 걸려 있습니다. 

아이가 감을 따려고 하는 모습이 익살스러워 보입니다.



성인이 올만한 도서관이라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차분히 앉아서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의견을 토론할만한 분위기입니다. 



공식 도서관 처럼 책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수천권은 되어 보입니다. 




작은 도서관 진흥법의 1조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제1조(목적)

이 법은 작은도서관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의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면 이곳도 오래도록 지역민들의 보금자리가 될 듯 합니다. 



옹달샘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 한권을 꺼내 봅니다. 2010년 우수 학술도서로 지정된 도서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의 수많은 작은 도서관에서는 문화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꿈다락 문화학교, 북콘서트, 인문 놀이터등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숲속의 작은 옹달샘 도서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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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자 군립도서관인 예산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5일까지  ‘2017 길 위의 인문학’ 3차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저도 만나본 적이 있는 도서관과 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명대학교 김현정 교수와 나태주 시인이 초청돼 오는 9월6일과 13일 강연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도 좋을 듯 합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예산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ysplib.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9월 5일까지 군립도서관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yssung75@korea.kr)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예산군 도서관에서는 매월 이벤트를 하는데요. 사진 공모전뿐만이 아니라 인형극 공연 및 대출권수 10권식 추가 대출과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의 다독자 시상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런 행사가 많아지면 군민들의 정신이 풍요로워지니까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 표지나 내용 삽화 전시전이 열리고 있네요. 이 전시전은 9월까지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사자가 도서관에 가니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일을 잘하게 되었고 백과사전의 먼지를 털어내고 아이들의 책을 뽑아주기도 했답니다. 



이달의 책을 뽑아서 이곳에 선보이고 있는데요. 

저에게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50이 눈에 띄입니다. 이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날도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곧 추워질테니까요.



평일이라 그런지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책들이 많이 나와 있을까요. 이몸은 고양이야, 어쩌다 너랑 가족, 만엔 원년의 풋볼, 코스카의 키스, 조작된 시간, 꿀벌과 천둥 등이 신간입니다. 



겐지 모노가타리라는 책은 무슨 내용일까요.



이 책에는 여성 등장인물을 남성의 연애 상대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여성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남녀의 사랑 이야기 속에 전개되는 여성의 삶에 초점을 맞춰 작품의 내실을 파악하려는 입장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림이 살짝 독특하면서도 무언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산군 도서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체험 행사도  자주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이날은 예산군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여행에 갔다와서 그것에 대한 소감을 적고 있었습니다. 



학생때 빼놓고 이렇게 글을 써보시는 것이 정말 오래간만이라서면서 즐겁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니 지역마다 있는 도서관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예산군에 있는 예산도서관은 주변 풍광도 참 멋진 곳입니다.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산책할 맛이 나는 곳입니다.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 삼조쯤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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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매주 토요일 14시에는 한민시장 두번째 삼거리 골목에는 판이 깔립니다. 손으로 만든 공예품이나 집에서 안쓰는 물건, 옷가지들, 언제 쓸지 모르는 그릇들을 들고 나와 장날에 팔 수도 있고 공연도 보고, 핑거푸드도 즐겨볼 수 있는 모두의 장날이 열립니다. 



문화관광형시장인 한민시장에서 열리는 모두의 장날에는 참여자를 수시모집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광역시, 서구청이 함께 합니다. 


참여하실 분은 010 6757 0442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파는 더덕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 잔등처럼 더덕더덕하다고 해서 붙여진 더덕은 모래땅에서 더 잘 자라는데,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의 장날에는 핑거푸드 포장마차로 여는 먹거리장터, 핸드메이드 예술장터인 프리마켓, 시도때도 없이 열리는 거리 콘서트인 어서옵SHOW, 동네 알뜰장터인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양념해서 먹기에 좋은 주꾸미가 시장 입구에서 벌써부터  저에게 손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져 지지는 않았지만 9월 첫 주 토요일부터 열리는 모드의 장날이 자리잡으면 시민들의 입과 입으로 전해지겠죠.



서구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인 한민시장은 무더운 여름이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에도 낭만적인 장날의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한민시장에서 의외의 꽃을 만납니다. 주역에서 아름다움을 간직해야 곧을 수 있으니 때가 되어 이를 핀다는 옥잠화입니다. 침묵의 대화조차 여명에 거두는 옥잠화를 두고 세상은 생김새에 따라 옥비녀라고도 하고 초승달이라고도 부릅니다.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있는 토양이면 대부분 잘자라는 옥잠화는 귀족의 풍모를 지닌 수선화에 비해 평범하고 소박한 꽃입니다. 


풍겨오는 고운 향내 깁 장막에 스며드니

흰 눈의 넋 얼음 혼이 흰 이슬에 젖었구나

옥잠화의 진면목을 알고자 할진대

채 피지 않았을 때 그대여 와서 보오.


- 신숙주 <옥잠> 




다년초로 이렇게 오래 사는 뿌리를 숙근이라고 합니다. 옥잠화는 소변불통이나 상처에 난 창독이나 소상, 지혈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옥잠화는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이 곳이 바로 한민시장의 두번째 삼거리 골목입니다. 먹거리 장터가 가끔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경북까지 가지 않아도 한민시장에서는 의성 마늘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즙액이 많아 살균력이 강하고, 독특한 향기와 매운 맛과 단맛, 알싸한 맛 등 다섯 가지 맛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좋은 인경 채소입니다.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제품을 팔아보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상권이 열악한 구석진 도심장터 골목을 어떻게 활성화해 볼까하는 고민 끝에 태어난 행사인 모두의 장터는 고객과도 상생하면서, 기존 시장 상권과 마찰도 줄이고 상권 골목도 활성화 할 대안으로 만들어진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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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문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마지막 단장을 마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금산에 인삼을 사러 자주 가는 사람으로서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지인을 따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를 처음 방문해 봅니다. 






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이곳을 찾아왔는데요. 

이제 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되기 전까지 20여일 남았습니다. 인삼 하나로 세계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인삼축제는 두 세번 쯤 온 적이 있지만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처음 와보는 것 같습니다. 

인삼의 굵은 뿌리가 축제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잠시 짬내는 시간을 빌어서 2017 금산세계인삼 엑스포에 대해서 읽어 봅니다. 

몇 개월 전부터 준비한 이 축제는 외국인들의 방문을 1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들도 금산인삼을 많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올해의 축제를 위해서 외국인 가족 모델이 금산에 찾아와서 직접 인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나 큰 축제로 구성컨셉은 하늘의 선물 인삼,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인삼의 가치를 증명하는 주제 존, 인삼을 통해 생명에너지가 되는 다양한 문화 예술이 담긴 체험존,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와 교역의 장인 산업존, 그리고 휴게나 놀이존과 생명의 이야기로 소통하는 장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길지도 짦지도 않은 시간 동안 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내용을 접해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천년명품을 세계로 알리고 미래의 희망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직접 조성된 주제관에서 인삼의 신비로운 전설뿐만이 아니라 인삼교역의 활기찬 분위기와 인삼의 미래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인삼은 그 자체로도 좋다고 알려진 좋은 약재인데요. 설명하시는 분의 말을 들으면 인삼을 먹으면 살이 찐 분들은 살이 빠지고 살이 없는 분들은 보기 좋게 건강해진다고 하네요.



금산을 가면 가장 흔하게 만나는 것은 바로 인삼튀김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아마 금산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주정부리가 아닐까요. 




인삼 막걸리 역시 금산을 찾아오면 가장 많이 사가는 제품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금산에 있는 인삼을 판매하는 중심에 있는 수산시장의 2층으로 찾아와서 인삼특화전통시장이 1,500여년간의 금산인삼의 역사와 어떻게 함께했는지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금산 인삼에 어떻게 알려지기 시작했는지 부터 시작합니다. 


금산에 있는 개삼터에는 인삼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전설에 따르면 금산인삼이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진악산 아래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자 관음굴에서 지성으로 기도하던 중 산신령이 나타나 “관앙불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가 3개 달린 풀이 있다고 해서 다려서 드렸더니 나았다고 합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이제 곧 열릴 엑스포를 100배 즐길 수 있는 노하우도 전수 받아 봅니다. 




광경이 말하기를 : 인삼 중에 백제 것을 중하게 친다. 모양은 가늘고 단단하다. 맛과 향은 상당산보다 약하다. 고려는 곧 요동을 가리킨다. 고려인삼은 모양이 크고 연해 백제 것에 미치지 못한


고려인삼이 가장 유명한지 알았더니 그 역사가 더 오래되었습니다. 

한다.


2017 세계인의 건강 엑스포!

금산세계인삼엑스포

17.9.22 ~ 10.23 (32일간)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사업비 : 161억원

규모 807천평방미터

주최/주관 : 충청남도, 금산군/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행사내용 : 전시, 이벤트, 교역, 학술,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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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면 제주도나 울릉도, 독도 혹은 비무장지대 같은 곳에 많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대전 서구에서는 한국의 천연기념물을 알리는 센터가 자리하고 있어서 희귀한 생물로 개채수가 얼마 남지 않은 동식물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립된 지 10년이 넘어서 그런지 지금은 확충 및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습니다. 공사는 2018년 8월 31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결과물인 공룡의 알・발자국 등의 화석을 비롯하여 반달가슴곰・수달・독수리 등의 동물박제등을 알차게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월요일에는 휴관이기는 하지만 연구동에서는 연구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이후에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의 센터는 체험공간-명승 천연보호구역 -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 유네스코 자연유산, 제주 - 독도 천연보호구역 - 천연기녀물 지질 - 어류.파충류 천연기념물 - 강.바닷가 천연기념물 - 숲속 천연기념물 -우리마을 천연기념물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약 1년 뒤에 바뀌게 될 천연 기념물 센터를 기다려 봅니다. 



그래도 내부의 일부 시설과 외부 시설은 그대로 관람은 할 수 있습니다.



백악기 전기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이곳에 그대로 옮겨져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10개 이상의 발자국이 나란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공사를 하지 않았다면 외부 시설은 그냥 휙 지나가겠지만 그럴수가 없겠네요.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물결자국 연흔은 과거 수심이 얕은 호수나 바닷가의 퇴적물이 바람이나 물의 흐름에 의해 물결무늬를 형성하며 퇴적층 속에 보존된 것이라고 합니다.



문화재청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주한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 확충 및 리모델링 공사는 확충보다는 리모델링 공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자연유산은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독특한 지형과 지질이 나타나고 육지에는 없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유산의 보고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식물도 보고 용암도 보고 한 바퀴 조용하게 산책해 봅니다.  창의적인 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천연기념물센터가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 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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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면 교촌1리 향교마을은 마을 중심에 국가지정 기념물인 600년 된 대흥향교와 은행나무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역사 문화적으로 주민들의 자부심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다른 향교와 비슷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흥향교는 1405년 조선 태조 5년에 건립, 조선초기부터 공립 교육기관이면서 선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옛날의 모습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향교에서는 한 달에 두 번(초하루, 보름) 작은 제사를 지내고 봄에 춘향석존제와 가을에 추향석존제 등 일 년에 두 번 큰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매년 정월 초에 은행나무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마을에서는 귀촌사업의 일환으로 대흥면 교촌1리 마을회가 주최하는 ‘2박3일 대흥향교 여름학교’를 매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향교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농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향교 밑의 공간에는 마을 사람들이 같이 사용했을 것 같은 우물이 남아 있습니다. 




대흥향교에서 나오는 소리는 여름한낮의 더위를 식히는 것 같습니다. 대흥향교 명륜당(明倫堂)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데요. 





예산의 대흥향교는 꼬부랑길이 경유하는 길목에는 ‘쉼의 공간’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향교의 건물들이 요즘에도 많이 사용되는지 걸상과 책상들도 향교 안의 건물에 있더라구요.



향교보다 나무가 더 사랑받는 이곳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는 사람들을 한데로 모아주고 화목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향교마을 주민들은 사랑과 화목의 상징인 이 은행나무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데요. 충남 도지정 기념물 문화재 160호로 특이하게 가운데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어 멀리 외지에서도 구경올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보호수입니다. 













대흥보건지소를 개조한 달팽이미술관이 근처에 있는 대흥향교는 동서리천 물길과 봉수산 중턱을 걷는 길의 여정 중간에 있습니다. 가을의 나른한 햇살과 천천히 그렇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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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있으면 벌이 있는 것이 현대 사회인데요.

그중에서 사형이라는 것은 가장 호기심이 많이 가기도 하고 많은 이슈를 낳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최홍대 작가의 사형수라는 소설을 읽어봤는데요.

읽기도 편하게 읽히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형수라는 존재들은 저런 난간에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아버지에 이어 아들로 이어지는 운명의 굴레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는지 궁금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죽음의 존재 같아 보이는 천사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입니다.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는데 재미가 있고 한국작가들과 다른 느낌이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법은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그걸 결정하고 집행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에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는 사형제도가 존속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범죄행위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


맞는 말인 것 같긴 ㅎ요. 





지능을 가진 인간이라면서 우리는 동물처럼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보자는 작가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다른 존재 즉 인간을 배려하고 있을까요.


전 재미있게 읽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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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충청남도가 축제 철이라고 하는데요. 


홍성에는 대하축제가 열리고 보령에 있는 무창포에서도 바닷길이 열리는 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저는 가을 대하가 먹고 싶어서 홍성으로 가서 대하를 사고 오는 길에 청양의 고추 구기자 축제가 열려서 들려봤는데요. 

축제가 8일부터 열렸는데 10일이 축제의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마지막날에 공연도 보고 길거리에서 먹거리도 즐겼습니다.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나무와 짚으로 쌓아 놓은 것이 눈에 뜨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여기에 불을 붙여서 청양군 대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합니다. 




축제의 첫 날에는 연예인을 불러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청양군의 주민들이 모두 모였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폐막식의 공연은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원촉적 행위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장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었는데요. 한국의 대북과 통북을 이용해 울림소리를 강조한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국악 놀이를 하시는 분들도 공연을 하기 위해 청양군을 찾아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우리의 소리를 들어 보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여럿이 모여 일하다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것으로 노래속에는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 생각이 담겨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청양은 공주와 보령사이에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대형 축제가 거의 없는 곳이어서 그런지 고추 구기자 축제가 있을때면 사람들이 모두 모인다고 합니다. 




청양에서 유명한 고추로 만든 고추 튀김도 맛이 좋더라구요. 

저도 몇개 사서 먹어봤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은행을 먹어보네요. 중국에서는 '루한차이'라는 야채요리에 사용되고, 일본에서는 '차완무시'라는 달걀찜 요리에 사용되기도 하는 은행은  기침, 천식 등 기관지계통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가을과실로 유명한 가을밤이 아주 맛있게 익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적지 않네요. 축제때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그런지 사람의 표정들에 생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청양의 유명한 구기주입니다. 구기자를 삶아 찧어 나온 즙에 누룩과 쌀을 버무려 구기자와 생지황(生地黃)을 넣은 주머니를 술에 잠기게 하여 약성을 우려내어 만든 구기주는 13일 만에 몸이 가벼워지고 백일이 지나면 얼굴이 좋아지며 백발은 흑발이 되고 이가 다시 난다는 묘약으로 유명합니다. 



홍성에서 사온 대하로 대하찜을 해서 먹었습니다. 한 15분 정도 찌면 먹음직스럽게 익습니다. 일반 대게와는 달리 조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소금에 올려서 쪄 먹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간편하네요.



다음에는 소금이 아니라 물에다가 찜을 해서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맛있어서 먹는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는 키토산 성분이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체내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배출해 미용은 물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청양 축제에 갔더니 구기자 라면이 있어서 그 라면도 사왔는데요. 가을에 어울리는 대하를 넣어서 라면도 끓여 보았습니다. 진한 느낌의 구기자 맛이 라면에 배어 있어서 좋습니다.



쪄먹고 난 대하의 머리 부위를 따로 잘라서 소금위에 먹기 좋게 구어 보았습니다. 9~12월이 제철인 대하는  깨끗이 손질하여 마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연한 새우살과 고소한 즙을 이용해 만든 청양군의 정겨운 축제도 보고 대하찜도 먹고 나니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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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벚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금산군의 한 마을이 있는데요.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유명하다는 보곡산골에는 크지는 않지만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개최가 됩니다. 

소박한 산꽃이 전하는 힐링 메시지가 있는 곳에는 오토캠핑장이 올해 처음으로 오픈했습니다.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는 군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가야 합니다. 

군에서 투자해서 만들어진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은 2008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으로 국비 20억 군비 32억원 등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마을은 그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정겹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오토캠핑장 가는 길 입구에 있는 군북면 행정복합센터 앞에는 유독 고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산꽃벚꽃오토캠핑장은 캠핑장 35면, 주차장 77면, 이벤트 광장, 산책로 등 2만3402㎡의 캠핑장 시설과 관리실,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장 시설은 잘되어 있는데 아직 캠핑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산책로, 야외무대, 족구장, 물놀이 공간 등 캠핑 마니아들을 충족할만 하지만 홍보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곳의 비용은 주중요금이 20,000원, 주말 및 성수기 요금은 30,000원입니다. 사색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캠핑을 가면 좋을 듯 합니다. 


  • 이용기간 : 매 해 3월 1일 ~ 11월 30일 (12월 1일~ 다음 해 2월 28일 휴장)
  • 이용시간 : 당일 14시 ~ 익일 11시
  • 이용방법 : 온라인 예약 및 결제 (전화 및 현장예약 가능)



화장실을 비롯하여 편의시설이 캠핑장의 처음과 끝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이 자리한 이곳은 자진뱅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옛날에 전씨 성을 가진 장수 전대장이 숨어 살며 스스로 개척한 마을이란 뜻으로 자전(自全)이라 불리었던 자진뱅이마을은 봄에는 마을을 둘러싼 산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여 비단고을 산꽃축제의 중심마을로 자리잡았습니다. 




캠핑장과 하천을 중심으로 산등성이를 따라 마을 전체를 두르는 자진뱅이마을의 둘레길인 ‘산꽃술래길’로 길이는 총 9km 거리에 완주하려면 4시간 정도 걸립니다. 




핑장 옆에는 산딸나무, 병꽃나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이 자생하여 앞다퉈 꽃잎을 피워내는 청정지역을 걸어보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금산하면 전국에서 인삼향이 많이 풍기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곳에 자리한 오토캠핑장인 산꽃벚꽃마을의 공기가 더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 향과 인삼 향이 만나면 어떤 냄새가 나는 걸까요.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의 자연이 그린 수채화가 있는 자진뱅이마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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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는 박열의사 기념사업회가 있는데요.

2001년에 창립된 박열의사 기념사업회는 문경에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박열의사 기념관이 있는 곳에는 박열의사와 가네코후미코의 구국의지와 희생정신이 잠들어 있습니다.

사람은 지나갔지만 그 정신은 잊혀지지 않은 것이죠.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지만 책이 주는 감동만큼은 안되는 것 같아서 출간된 서적을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과 일본인의 사랑 그리고 일본의 상징적인 인물 천황의 폭살을 기획한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의 이야기는 상반기 핫한 이슈였습니다. 



조선인에게는 흑역사로 기록되어 있는 관동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은 광기에 사로잡힌 히틀러처럼 조선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합니다. 문경에 흔적이 남아 있는 박열과 조선땅에서 살아본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조선인을 사랑했던 가네코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만큼 다이나믹 하네요. 




박열 - 개새끼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짖는

보잘것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사형판결을 받기 전에 가네코는 어릴 때의 불우한 환경과 성적인 학대로 인해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다 박열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가네코 후미코는 그와 동거 계약서를 쓰죠 


1. 동등한 입장에서 동지로서 동거한다.

2. 아나키스트 활동에서는 가네코 후미코가 여성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는다. 

3. 한쪽의 사상이 타락하여 권력자와 손잡는 일이 생길 경우 즉시 동거생활을 청산한다. 




1926년 3월 25일 최종심에서 이들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 이들에게 사형은 쟁취의 대상에 불과했고 결국 그 뜻을 이룬 것과 같았다. 사형을 선고하자 가네코 후미코는 만세를 불렀고, 박열은 '재판장 수고했네. 내 육체를 자네들 맘대로 죽일 수 있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라는 말을 남깁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떨쳐버리는 용감한 혼을 가져야 한다. 

나는 당연히 용감한 혼을 가졌다.

세상에 어떠한 것을 정말로 무서워해야 할 것인가?

그것을 나는 놈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생각해보라! 그들이 내 목을 단두대에 걸 수는 있을지언정 내 손으로 뿌린 씨앗을 태워 부술 순 없을 것이다." 

- 강자의 선언 중



박열기념관에서는 당시의 다양한 체험이나 그 시대의 느낌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형 선고를 받고 희망도 없을 것 같은 일본 땅에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옥중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옥중 시를 주고받습니다. 이 둘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곧 은사령을 받아 무기형으로 감형되었습니다. 이후 1926년 7월 23일 가네코 후미코는 불꽃같았던 삶을 자살로 마무리합니다. 이때 나이가 23살이었습니다. 




박열은 가네코 후미코가 자살한 이후 계속 감옥에서 있다가 1945년 10월 27일 아키타 형무소에서 석방된 후 김구와 이승만을 만나게 됩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3일 뒤 1950년 6월 28일 서울에서 납북된 후 1974년 1월 17일 북한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가네코 후미코 


재판소에서 돌아오는 겨울밤

감옥 마당에 내려서면

초승달이 차갑다


겨울밤 감옥에서 읽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애소설


죄수복 걸친 벙어리 여죄수

소리 없는 세상에도

고민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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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봄이 되면 인기 있는 수산물이 있는데요. 바로 꽃게입니다.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는 21일까지 금어기였고 지금은 해제 되어 본격적으로 수확이 되고 있습니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채석포항은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에 있는 어항으로 태안에서 꽃게가 모이는 집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보통 등대는 육지와 가까운 곳에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멀리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빨간색 등대가 눈에 띄이네요. 




채석포는 태안 앞바다에서 수확한 꽃게가 모이는 채석포 위판장이 있습니다.

미식가라면 가을 꽃게를 마다하기가 힘들죠. 




수확된 꽃게는 아침에 이곳에서 위판가격으로 팔린 다음 다시 비워지게 됩니다.






꽃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잡혀온 다양한 물고기들도 이곳에서 판매가 되는데요. 이날 위판장에는 줄돔 몇 마리가 그 빈공간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는 줄돔은 일본, 타이완, 하와이 등지에도 분포합니다. 미성어기에는 머리와 몸에 가로 줄무늬가 있어 흔히 줄돔이라고 부르는데요. 주로 돌처럼 딱딱한 외피가 있는 무척추동물을 먹고 산다고 하여 돌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태안의 바다가 깨끗해 보입니다. 이제 유류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같습니다. 




아직 팔려나가지 않은 꽃게가 수조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태안에서 잡히는 꽃게는 유자망 활 꽃게로 '유자망’이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걸어두고 헤엄쳐 다니는 고기를 잡는 어획법을 말하는 것으로, 유자망으로 어획한 꽃게는 통발 어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명력이 강하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가을꽃게 가격 대비 다소 오른 1kg당 1만 원~1만 2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 소비자 가격은 한 2만원 정도에서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 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먹음직한 간재미들도 있네요.



금어기가 끝나서 그런지 몰라도 이 앞에 음식점들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합니다. 

 




가을이니만큼 가을전어를 지나칠 수는 없겠죠. 전어는 잔가시가 많으나  이맘때쯤 맛있으며, 식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삽니다. 산란기는 3월 중순에서 6월경을 지나서 가을에는 먹을만하게 살이 다시 오릅니다. 





채석포는 앞바다에 꽃게어장이 잘 형성돼 있어 매일 그물을 걷어 올리고 있어 항상 살이 꽉찬 꽃게를 만날수 있습니다. 다음에 이곳에 가면 꽃게좀 사와야 할 듯 합니다. 



부크크 http://www.bookk.co.kr/book/view/23837

Yes24 http://www.yes24.com/24/goods/45879998?scode=029

교보문고 http://pod.kyobobook.co.kr/newPODBookList/newPODBookDetailView.ink?barcode=1400000290057&orderClick=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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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릉혀 2017.09.08 01: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자미가 아니라 간재미 같네요.

  2. 샤릉샤릉 2017.09.09 17: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자미 아닙니다
    간재미입니다

어릴 때 전우치에 대한 이야기를 안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전우치는 조선시대에 살았으며 기인이며 환술가로 알려졌는데요. 지봉유설(芝峯類說)』에는 본래 서울 출신의 선비로 환술과 기예에 능하고 귀신을 잘 부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술(邪術)로 백성을 현혹시켰다고 하여 신천옥(信川獄)에 갇혔는데, 옥사하자 태수가 가매장시켰고, 이를 뒤에 친척들이 이장하려고 무덤을 파니 시체는 없고 빈 관만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논산의 한 국도를 지나가다가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에서 전우치의 흔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사를 만나 선도를 배워 신기한 도술을 얻고 나서 사방으로 돌아다니면서 탐관오리들을 괴롭히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데 신통력을 발휘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전라도에 가면 담양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담양 전씨가 바로 전우치의 후손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우치(田禹治 14??~15??)였다. 호는 우사(羽士). 부천 출신인 전우치가 도술을 공부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인근 부평에 역질이 돌자 부평현감 이길(李佶)이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 마침 전우치가 용하다는 소문을 들은 현감이 전우치를 불렀다.


현감을 만난 전우치는 역질에 대해서는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현감의 얼굴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아니, 역질을 해결할 생각은 않고 왜 내 얼굴만 보는 것이오?”


“사또의 얼굴을 보니 탐관오리는 아닌 것 같구려. 내 특별히 현감을 위해 도움을 드릴까 하오.”


그리고는 고을 구석구석을 돌며 뭐라 중얼거리니 여기저기에서 역귀들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전우치를 보고는 기겁을 한 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전우치가 부평에서 역귀를 쫓아낸 이야기는 삽시간에 전국 각지에 퍼졌다. 그리하여 전우치는 순식간에 도술가로 그 이름을 떨쳤다. 





전우치와 화담의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집안의 우환을 피하기 위해 족보에서도 버려졌던 전우치는 이제 서로 자기 집안사람이라고 우길 만큼 시대가 변해 다시 이 땅에 부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세월이 참 많은 것을 바꾸게 하는 것 같습니다. 



논산의 포전녹색농촌체험마을도 운영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더운 여름날 이런 정자 하나는 가뭄의 비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마을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인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을 뒤에 있는 산의 형태가 마치 소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소골이라 불리다 후에 우곤이라 불리게 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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