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저희 가족도 연중 캠페인처럼 금산으로 인삼을 사러갑니다.

금산 하면 인삼이 생각날정도로 한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인삼산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금산인삼의 씨앗을 가져와서 재배한지 알았더니 개삼터라는 곳에서 인삼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개삼터, 강처사, 개삼각에 엮여진 전설을 한번 살펴볼까요?

 

 

 

하늘의 선물이라는 금산인삼 덕분에 저희 가족도 1년 건강하게 시작합니다.

꼭 금산인삼을 보면 선녀가 나풀거리는 옷을 입고 내려오는 느낌이에요.

 

 

금산 1년 ~ 5년까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려주는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빨간 인삼열매는 3년정도 되면 열린다고 합니다. 이쁘긴하지만 인삼으로 가는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빨리 따주어야 된다고 하네요.

 

 

인삼의 탄생은 노모를 간병하는 강처사의 지극함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약 1,500여년 전에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성이 지긋한 강처사는 어머니가 병이 들자 온갖 약을 다 처방해도 낫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약도 별로 없었을 것이고 강처사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산신령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천하의 명산이라는 진악산의 관음굴에 가서 백일기도를 올리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한겨울의 진악산의 관음굴은 무척 추었을텐데 말이죠.

 

 

강처사의 정성에 감동을 하였는지 산신령이 나타나 이런말을 합니다.

"강처사야! 양지를 등지고 응달진 진악산 관음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가 달리고 세 살래 가지에 다섯 잎이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풀의 뿌리를 달여 드려라, 그러면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호랑이의 얼굴표정이 정말 해학적입니다.

 

 

저곳은 개삼각이라는 곳으로 인삼을 처음 심었던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번지의 밭이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개삼각은 1983년 7월에 개삼각이라는 건물을 짓고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인삼을 하사하는 그림을 넣었는데 매년 금산인삼축제가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설마 1,500년전에 강처사가 살던 집이 남아있는가 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개삼각 옆에 강처사의 집을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 이곳이 개삼터입니다. 삼이 열린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초가집 하나가 강처사 살던 곳의 전설을 이어주고 있네요.

어머니의 병을 깨끗하게 낫게 하였던 강처사가 심은 풀의 모습이 사람 모습과 비슷하여 인삼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름은 잘 지은것 같습니다.

 

 

매년 인삼풍년을 빌려 제사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족이 이곳에 와서 아이들에게 인삼의 기원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흔히 한국삼, 조선삼이라 부르기도 하는 인삼은 금산 인삼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