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주만이 갖는 지역적 특성이 있는 자연은 이 고장 선인들이 거친 바다와 싸우면서 생겨난 지역향기가 배어있는 문화를 탄생시킨 제주는 내륙과는 달리 그 생성과정이 판이하고 또 절해했기 때문에 동·식물의 분포상황도 내륙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곳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 민속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이곳을 제주도를 간 첫날 찾아가서 봤습니다. 위치는 제주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습니다. 삼성혈 바로 옆에 있으니 쉽게 찾을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사 전시실은 화산암, 화석, 해양생물, 식물, 곤충, 조류로 나누어져 전시되어 있습니다. 약 2571여점(지질암석 : 146, 해양생물 : 581, 식물 : 1188, 곤충 : 504, 조류·포유류 : 66, 도요새 : 23, 바다새 : 63)의 제주 자연관련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어, 제주의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도내에 산재해 있는 고유의 민속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1984년 개관하였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것들은 모두 생명을 잃은 것들입니다. 지구의 역사는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이 함께 살아온 역사다. 자연사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양한 동물과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과 달리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인간에 대한 것을 다루는 곳인데요. 자연사박물관은 이렇게 동물과 물고기 등을 위주로 만날 수 있는 박물관과 지구와 생명 탄생의 순간을 포커스로 만들어진 자연사 박물관등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자연사는 과거에는 박물학(博物學)이라고 하던 것으로 자연물 즉 식물, 동물, 광물의 종류와 분포, 성질 등을 기재하는 학문 분야를 말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연에 관한 학문 중에서 매우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제2민속 전시실에서는 제주의 생산생업을 주제로한 전시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해녀들의 문화도 만나볼 수 있네요. 맨몸으로 깊은 물속을 오가며 제주도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었던 해녀들은 제주도의 사면의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가 5,000여 명이 라고 하는데 그들은 바닷물에 잠수해 소라, 전복, 미역 등 해조류와 패류를 캐며 살아갔습니다. 



야외전시실에는 곡식을 가공했던 연자매를 중심으로 수용통, 고래, 방애, 절구가 있고, 화로, 도구리등의 생활용구와 동자석, 석등, 망주석 같은 신앙생활용구를 비롯한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이 이렇게 길었던가요. 이번에 밭담길도 가본 적이 있어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품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깃대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을 의미하며 지역의 생태계의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합니다. 보통 그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들이 있죠.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