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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중 가장 유명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유관순 열사가 주도한 삼일운동일거에요. 유관순열사는 지금 순대로 유명한 아우내 장터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삼일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우내 장터의 부근에는 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옆에 세워져 있는 다양한 비들은 이곳이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아도 오래된 비가 세워져 있구요.



산은 아닌데 산이라고 말하는 이곳에는 지역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 안되는 계단을 올라오지 주변의 시야가 확 트이기 시작합니다.



올라오면서 수필같은 것을 하나 읽기도 했는데요. 노년의 지혜로운 삶이었습니다. 아름답고 밝은 지혜를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 위해 생을 불살랐던 선열들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구미산이라고 합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열사와 조인원, 김구응 등이 주도한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으로 유관순 열사가 1919년 3월 31일 밤 매봉산에 올린 봉화를 신호로 4월 1일 정오 아우내 장터에서 3천여 군중이 모여 독립만세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때의 이야기가 저 앞에 보이는 구미산의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비는 1947년 11월 26일에 세워진 것으로 아우내 만세운동때 19명이 순국하고 3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만세운동의 기록적인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그라운드 골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힘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고 돈도 별로 들어가지 않는 운동으로 친선경기하기에 그만이라고 하네요. 




지역주민들과 나이드신 분들의 운동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이곳 저곳에 있습니다.




비록 그때의 기억과 아픔이 모두 잊혀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같이 하면서 즐기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충분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가 되어 존경받는 노인이 되자라는 문구도 보이는 것이 결국 함께 화합하자는 의미처럼 받아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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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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